"숫" (작,연출:현림 조명:최인수 음악:조충만 출연:권윤애, 김산, 김예림, 김형진, 도예림, 최건우 제작:드림플레이 테제21 극장:연우소극장 별점:★★★★☆) 드림플레이 테제21이 연극공동체를 꿈꾸며 제작하는 ''2021 두드림 페스티벌'' 세번째 작품이다. ''숫'' 은 일부 명사 앞에 붙어, ‘손을 대지 않아 본디 그대로 있는’, 또는 ‘손을 타지 않아 깨끗한’의 뜻을 더하는 말. 이라고 사전에 나와 있다. 흔한 연애 얘기가 아닌 모태솔로에 관한 내용을 8세 부터 22살 까지의 모습으로 보여 준다. 그래서, 주인공은 지금 연애를 하고 있을까? 여섯 명의 배우들의 연기와 움직임이 재밌었다. 현림 연출을 응원하며 별점 1개 추가!

연우소극장에서 하는 두드림 do dream 페스티벌 6번째 작품 숫 을 보고왔어요 한사람이 나이를 먹으며 사람을 만나고 그 사이에서 오는 감정을 나이순으로 담아낸 공연이에요 사랑이야기나 로맨틱 코미디 연극을 익숙한데 모쏠이야기를 담고있대서 독특하다고 생각했어요 배우님들의 의상도 빨주노초파보라로 눈에 쏙 들어왔고 등에 숫자가 써있는데 이것도 의미가 있어서 특이했어요 각자 다른 배우님이 연기하는데 한사람이 나이를 먹는 과정과 타인을 만나 고민하거나 속마음을 얘기하는 등 모든 배우가 한사람을 나타낸단 것이 기억에 남아요 여자배우님이 남자역할 하기도 하고 남자배우님이 여자배우님과 자매역을 하기도 했는데

티격태격 주고 받는거도 재밌었구요 군대에서 휴가 나온 남사친을 만날때 속마음을 배우 한명이 아니라 여러명이 표현한거도 흥미로웠어요 한번씩 겪어봤을 설레는 순간에 여러 생각이 드는걸 담아냈고 상황마다 다른 생각을 표현한거도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무대 소품이 따로 없는데 배우들의 생각이나 연기력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거도 상상력을 더해줬구요 한사람을 중점으로 나이를 먹으며 커가는걸 보여줘서 이 사람의 삶은 이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사람 또는 여러 사람이 만나서 하는 연애가 아닌 한사람의 22살까지의 삶을 보여준 연극 두드림 페스티벌 숫. 두드림 페스티벌은 처음이었는데 다음에는 어떤 상상을 주는 공연일지 궁금해지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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