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멋진 공연!
특히 남녀 주연배우의 연기에 집중해버렸습니다.
내용이 너무 무거워 처음에는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그 길고 어려운 대사가 너무나도 잘 전달이.되었다. 특히 스테판 역을 맡은 배우의 연기가 압권. 다른분들과의 앙상블도 훌륭
간만에 경험한 대학로 연극의 진수~ 극 시작부터 무대를 감도는 긴장감에 관객들이 숨죽이며 빨려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로맨스나 코미디극은 종종 봤지만 정극은 오랜만이라 살짝 걱정도 됐는데 이 연극은 화려한 음악, 무대 장치 없이도 충분히 재밌었다. 같이 보고 나온 친구들은 나보다 더 몰입했는지 중간에 눈물이 났다고^^ 책으로 읽어보진 않았는데 연극을 보니 정의의 사람들 책도 바로 읽어보고 싶어졌다. 정의 사랑 죽음 그리고 신념 거기다 종교까지. 생각할 거리도 많고 극으로서도 정극이라 더 신선했다.
오랜만에 훌륭한 명작을 볼 수 있게 되어 영광이였습니다. 배우분들 한분 한분 감정 표현이 너무 잘 되었고
그 당시 배경을 잘 분석하여 보는 사람에게도 표현이 잘 전달 되었습니다. 배우분들이 얼마나 이 작품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한시간 반동안 감명깊고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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