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었던 공연인데 부산 온다고해서 보고 왔어요
류정한&차지연 캐스팅을 기대했지만
신성록&옥주현 공연 보았구요
두분 다 기대 이상으로 멋진 노래, 연기였습니다 ^^
특히 무대미술이 정말 멋있었구요 노래도 좋았습니다
저희 일행이 20대, 40~50대, 초등학생까지 있었는데 다들 재미있게 보고 왔어요
가족끼리 보러 가셔도 좋을 듯해요
2막에서 좀 급전개되서 아쉬운 점과
진행요원분께서 조금 불친절하셔서 별 하나 뺄께요

신성록씨야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잘하는줄 알았지만
옥주현씨를 다시보게 한 작품이다
왠지 모르게 시카고를 봤을땐 그 음색이 너무 튀어 극에 몰입이 되지 않았는데
이번 작품은 배우도 그렇고 모든것이 너무나 짱 짱 짱
다시 보고픈 ~~
그리고 삼총사 같은 아저씨들 너무 매력적이었네요

다시 한 번 더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vip가 아닌게 어찌나 아쉬운 공연인지 모르겠습니다.
서울 공연일때 꼭 가고싶었으나 거리상 못갔는데 이번에 부산에 온다기에
이건 가야해! 하고 ㅎㅎ 예매후에
몬테크리스토책 완역판 1~5권을 읽어버리고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워낙 몬테크리스토 책 팬이라서 세세하게 결국 밤새고 ^ㅡ^;;;
다음날 공연 보러 갔습니다.
너무도 이른 티켓팅 후에 맛난 점심후 이제 시작직전;; 밥먹다가 늦어져서 조금 달렸지만
무사히 시작전에 들어왔습니다.
어떻게 몬테크리스토를 묘사할지 두근두근 떨린 마음을 가지고 ㅎㅎ
드디어 프롤로그음악이 들리면서 시작하더군요.
몬테크리스토 백작 시작부분엔 ^^:; 사실 부러웠습니다 ㅠㅠ

당테스와 메르세데스의 아주 염장 키스씬이 ㅎㅎ 매우 많더군요 ㅋ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ㅠㅠ왜 커플들에게 추천하는지 그제서야 &#44704;달았습니다 ㅎㅎ;; <절대 부러워서 이말을 쓴게 아닙니다>
특유의 밝은 2중창이 시작된 배위의 몬테크리스토.
정말 2시간 반동안 빨려 들어가듯이 감상했습니다
스크린을 이용해서 무대처리를 매우 매끄럽게 했더군요.
아무래도 부산공연이 마지막 공연이다보니 <특히 제가 감상했던 공연이 제일 마지막 시간이기도 했구요> 전체적으로 많이 준비가 된듯한 공연이었습니다.
무대장치나 배우들끼리의 호흡이 거의 완성되었다고 느꼈거든요.
물론 최고의 포인트이자 센스는 ^^ 공연보신분들은 다아실꺼 같은. 몬테크리스토백작의
부산시민회관 드립 ㅋㅋ "자네같이 잘생기고 젊은 청년이 부산시민회관엔 웬일인가!"
정말 빵터지는 한마디였다고 할까요 되게 진지한듯한 장면에서 그런 센스있는 대사를 날리시다니 , 엄기준님. 그냥 존경해요 ㅎㅎ

살짝살짝 지치셨는지 멍한듯한 차데스님 ㅎㅎ 하지만 노래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마지막 세월이 흘러 부르실땐, 정말 소름끼쳤습니다.
단지 ㅠ 마지막의 왜 우리나라는 출생의 비밀이.. 특징인 나라인걸까요
왜 .. 잘나가다가 막장드라마도 끝을 맺어주십니까 ㅠㅠ 와이드혼님.잭머피님. 해명하세요.
가장 각색되서 멋진캐릭터는 루이자 였습니다. 루이지뱀파가 여자가 될줄이야 ㅋㅋ
하지만, 언니 반할꺼 같아요 ㅎㅎ 섹시하시더군요 노래도 쭉쭉 뻗어주시고 무엇보다
A석까지 솟구쳐주시는 그 카리스마.
꽃미남 알버트와 더불어서 팍 내눈에 꽂힌 두분이었어요ㅎㅎ
2011년 벌써 캐스팅 오디션을 다시 뽑는다고 하더군요. 매일 ost에 찌들어 살아가고 있는 이미 중독증상이 보여지고 있어요 ㅎㅎ
하지만 ㅠㅠ ost cd엔 왜 왜 루이자 부분이 없는지 ㅠㅠ 그부분 음악도 좋은데 ㅠ
여튼 ^^;; 너무 재밌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옆의 선배는 -_-;; 쳇 센스없게 손이라도 잡아주지 ㅎㅎ
이래서 홀로사랑은 안되요 ㅎㅎ 여튼 재밌었던 몬테크리스토 공연! 담엔 vip로 꼭 보렵니다 ^^

2주일째 신성록과 옥주현의 " 언제나 그대곁에"를 들으며 그 장면 장면을 되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