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안 하고 갔는데 왠걸 꿀잼이네요. 연기하시는 분들 애드립에 1시간 순삭 한해의 마지막날을 웃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어 행복했어요.
너무웃기고 재밌어요
간간히 영화는 봐왔었는데.. 연극은 거의 20년만에 봤었다
결혼하기전에는 많이 봤었는데.. 뭐가 그렇게 방해?를 했는지ㅠㅠ
오랜만에 본 것도 있지만, 예전 추억도 떠오르고 생생한 현장감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런 정보없이 관람후기만으로 선택했는데, 선택결과는 실패였습니다. 직장동료들과 출장간겸 동료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려 했는데, 그러지 못해 넘 아쉬웠네요.
유치하고 억지스런 개그 코드... 코믹 연극인데, 진심으로 웃은건 술먹는 장면 딱 하나였습니다.
배우들의 열정과 노력은 느껴졌지만 감정이입은 하나도 안됐네요. 관객들의 반응을 잘 살펴 아쉬운 부분을 보완하길 바랍니다.
평소 연극을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단체로 보러가서 푹 빠지고 혼자서 주말에 한 번 더 보러 갔습니다. 배우분들 연기력은 말이 필요없고 중간중간 터지는 애드립이나 유머가 지루할 새를 주지않았던 연극이었습니다. 스토리 짜임새도 훌륭했고 전체적인 흐름을 보더라도 복선이 잘 맞아떨어져 훨씬 인상 깊은 연극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강추하니까 2023년 1월 1일 전에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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