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의 용띠 친구들의 새봄마중 정말 대박이었어요!! 특히 구본수님 노래 정말 잘하시네요. 베이스가 맞나요? @@ 진짜 감사한 무대였어요~~^^

정말 최고였어요. 한번만 하기엔 아쉬운~

솔로든 듀엣이든 트리오든 모든 셋리가 훌륭했다. 사실 지금까지 유채훈이 나오지 않는 공연은 단 한번도 가지 않았다. 유채훈이 그만큼 스케줄이 많았고 지방까지 보러가려면 다른 공연에 투자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지방=교통비+숙박비+티켓) 또한 유채훈 한 사람이 가진 역량이 전방위적이어서 다른 아티스트를 둘러볼 생각도 들지 않은 지난 3년이었다. 그래서 2023년 첫 스타트를 끊은 공연이 새로운 콜라보라는 게 납득이 잘 안 되었다.그동안 많은 콜라보를 했고 그것의 정규공연도 원했던 게 여러 개인데 또다른 조합이라니,, 살짝 걱정과 기대가 있었다. 나는 성악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유채훈이 부르는 음악을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악가로 이루어진 콜라보는 그 부분이 강조되지 않을까 싶어 걱정이었다.이 공연이 매진되지 않았다면 나와 같은 이유가 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치만 라포엠 단콘 이후 너무 오랫동안 유채훈 직관을 못 했기에 나는 무조건 티케팅을 했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모든 셋리와 모든 출연진이 잘했다! 구본수와 팬텀시즌3의 인연과 서사를 알기에 참 감동적인 만남이었고 함께 부르는 노래에 울컥했다.저음성부 가수의 무겁지 않은 소리도 놀라웠다.앞으로도 잘 되길 진심으로 바라게 되는 아티스트다. 팬텀시즌1을 보지 않아서 잘 몰랐던 이서경 유채훈과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니 하긴 성악계열에선 동문과 선후배 연결이 촘촘해서 거의 다 아는 사이가 아닐까? 몸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꽂는 듯 흔드는 제스츄어가 특이하다 생각했고 오랜만의 무대인지 흥분과 설렘으로 기분이 업되어 있었다. '미제레레' 부를 때는 감동받았다.혼자서 부른다는 것보다 온전히 소화된 노래를 부른다는 게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유채훈... 그에 대해 팬들도 말이 필요없다지만 말이 하고 싶다. 그는 업그레이드되겠다고 했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보컬인데 거기서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를 시키겠다고 했다. 결심하고 노력한다고 그게 가능한가 싶은데 가능한 사람이 존재하더라. 글자수 제한있나?짤

세분의 조합은 너무좋았구 멋졌는데 그들의 실력을 다아는 팬들은 다안다 성악가들의 실력을 음향이 망쳐버렸음을 친구를 초대해서 같이갔는데 최상의 무대를 못보여준듯해서 짜증나고 아쉽고~ 음향팀 반성하시길~

베이스바리톤 권서경님 베이스 구본수님 테너 유채훈님 세 성악가의 조합 너무 멋지고 멋져서 여름 가을 겨울 마중도 받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