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좋은 소극장 가족 뮤지컬로 알고 갔는데 정말 생각보다 좋은 공연 이였습니다
배우분들도 생각 보다 많이 출연 하시고 노래나 퍼포먼스나 구성등 정말 많은 준비된 완성도 높은
공연이였습니다. 스케일을 보니 소극장 보단 중극장이나 대극장에서 해야 더욱 더 멋진 공연이 될꺼
같은 공연 이였습니다. 항상 대 극장이나 중극장에서 공연을 보면 이런 공연을 큰데서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은 많이 했었지만 이처럼 더 큰 공연장에서 해야 겠다고 생각 할만큼 스케일이 있었습니다.
내용은 가족극이라 교훈적이고 마지막은 기독교적이지만 정말 즐거웠고 배우분들 열정과
멋진 퍼포먼스 정말 좋았습니다 좋은 공연 감사 드립니다 ^-^

* 관람날짜 : 11월 14일 18시

* 주연배우 : 조영환, 이재호, 김유미, 정재헌, 임기영, 김신희, 신소영, 박하나, 백건종, 가람이, 정승우, 이은아

* 공연총평 : 사람은 사회라는 집단 속에서 나름의 역할을 하며 살다 보면 소중한 많은 것들을 잃어가면서 살아가기 마련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 때문에, 시련과 난관들을 자초하게 되고 이에 좌절하고 힘에 겨워합니다. 뮤지컬 펀치펀치는 그런 사람들이 잊고 있었던 ‘그’ 존재의 이유와 가치의 소중함에 대해 얘기하는 가족뮤지컬입니다. 극중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펀치넬로’는 주위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며 스스로를 실패자라고 여기는 실수투성이 목각인형인데 우연히 그를 만든 목수를 만나면서 자기는 쓸모없는 존재가 아닌 특별한 존재임을 깨닫는다는 내용입니다.

뮤지컬은 극 후반부로 갈수록 기독교의 교리들을 많이 담고 있는데 극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 자체가 종교에 관련 없이 누구나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주제이기에 조금만 열린 마음으로 보시면 더 좋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종교적인 색체에 조금 거부감을 느꼈지만 마음을 조금만 더 열고 보니 훨씬 좋았습니다.

뮤지컬을 보고나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단순한 극의 전개와 조금은 뻔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점이었는데 노래와 안무 그리고 연기까지 많은 노력의 흔적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주위에 여러 이유로 지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꼭 추천해주고픈 뮤지컬이었네요.

(시놉시스) 주인공 펀치넬로가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시선과는 상관없이 자기 자신이 왜 세상에서 소중한 존재인가를 발견해 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나무마을 사람들이 사는 웨믹마을의 기준으로 볼 때 무엇 하나 잘 하는 것 없는 실수투성이 펀치넬로!! 그들의 가치기준에 따라 살아가려 하지만 좌절과 절망만 느낄 뿐! 어느 날 루시아를 통해 웨믹들을 만든 목수 엘리 할아버지를 만난 후 진정한 가치기준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우리의 모습을 닮은 펀치넬로! 그를 통해 나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아름답고 행복한 뮤지컬!

* 아쉬운부분이있다면(공연에 바라고 싶은 내용) : 배우들의 연기나 등장하는 인물의 수에 비해 무대의 디자인이나 무대의 설비가 조금은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성인들의 위한 동화라고 알고 보았습니다만 극의 주제나 극을 이끌어 나가는 방식의 단조로움으로 보아 성인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중학생 정도의 연령층을 타깃으로 맞추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한줄느낌(한 줄로 공연을 정의해 봅시다) : 잃어버린 ‘나’를 찾아드립니다.

가족극에 걸맞게 재미있으면서도 의미있는 뮤지컬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떻게 상황이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상당히 궁금해지고, 상황마다 호기심이 들만한 소지들을 심어놓아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 런타임보다 짧게 느껴졌습니다.

동생과 뮤지컬을 보려고 쭈욱 이것저것 다 알아보던 찰나에
재밌는 거보단 뭔가 남는 진지한 뮤지컬을 보고 싶었어요..
그러다가 펀치펀치를 검색하게 됐고 중국 하얼빈?에서두 공연하고
온거라 해서 뭔가 되어 있는 공연인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어
선택을 하고 드디어 보게 됐는데...
보통 제가 입소문 듣고 지인 추천을 통해 대학로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능데 이번은 제가 그냥 광고만 보고 선택한 거라서 별 기대를
안했어요..그런데 그 90분이란 시간이 짧을 정도로 재밌고 배우 한분 한분
모두 연기가 명품이며 노래 또한 멋졌어요..
펀치넬로역의 배우분이 흐느끼며 울땐 정말 따라 울게 되고 나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바쁜 일상에 젖어 나를 잊고 지냈었는데, 이번 뮤지컬을 통해 난 소중하고
스페셜하고 세상에 단 하나이며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일깨워줬어요..
주위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줄라고요..
넘 좋았어요...^^

큰 기대없이 봤던 뮤지컬 펀치펀치..
내용이 너~무 착한 이 작품은 약간 자극적이고 막장 분위기의 텔레비젼 드라마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편안한 안식과도 같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모두 안정적이었고, 특히 전체 배우들의 앙상블이 매우 멋졌던 작품이다.

정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