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니깐 점점 추워지긴 했는데
송가인님 노래실력에 반했어요. 그런데 가수님이 추워 보여서 걱정...되었어요 ㅠㅠ

미국 시애틀에 사는 언니가 송가인 찐팬입니다.송가인 제주 콘서트 관람및 가족여행으로 제주방문하여 좋은 추억 만들었습니다. 야외무대라서 날씨 걱정을 했지만 조금 쌀쌀하긴 했어도 나름대로 좋았습니다. 2022년 부천 콘서트에도 갔었으나 개인적으로는 실내보다 야외가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무대 조명도 훨씬 화려하고 음향도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바라지의 공연도 감명 깊었고 송가인의 노래 곡목이 좀 적었다는 점이 아쉬었지만 분위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콘서트 끝나고 팬미팅에 참가해서 직접 가까이서 송가인 얼굴을 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시애틀에서 온 언니가 너무 행복해 했습니다. 송가인 얼굴 가까이서 한번 보는게 소원이라고 했었거든요.
팬들의 사랑과 배려, 송가인씨의 팬들에 대한 사랑과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좋은 콘서트였습니다.

부모님이 추운 날씨 야외 콘서트라서 따뜻하게 입고 가시긴 하셨는데 다음엔 날씨 고려해서 실내콘서트 해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밑에 다른분도 말씀 하셨는데 나중에 티켓구매 안하신 분들 양 옆에 서서 공연관람 하신거 같은데 이런부분은 관리하는 사람들이 따로 있어야할거 같네요 비싼 티켓값주고 간 사람들은 억울하잖아요^^;;

부모님께 선물해드렸는데 괜히 죄송스러워지네요

예매할 때 야외 공연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지역이나 입지 특성 상 바람이 많은 곳이고, 날씨도 조금씩 차가워지는 시기여서 생각보다 훨씬 추웠어요. 종료 직전까지 참고 보긴 했지만, 결국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송가인 님도 좋아하고 노래도 매우 좋아하는데, 너무 아쉬웠지요. 송가인 씨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안쓰럽습니다. 특히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얼마나 고생이 되셨을까요... 그리고, 송가인 님의 노래가 듣고 싶어 간 것인데, 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시간이 너무 길어서도 좀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모처럼의 귀한 기회였고 기대도 많이 했는데, 여러 아쉬움이 남는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