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가 보기에 조금 어려운 듯 하나 배우님들 연기들 출중하시고 고퀄 개그를 구사해서 너무 재미 있었어요. 거의 앞줄이었는데 저희 아이가 계속 손들었는데 호명이 안되서 아이가 살짝 풀이 죽어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신나게 즐기며 봤고 그 뒤로 보물이도 사주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처음으로 조카둘과 울아들 나 이렇게 넷이 뮤지컬을 관람했다. 전날부터 자리가 맨앞자리를 예매해서 너무 좋을거 같다고 얘기하며 기분이 들뜨고 설렜다.
당일날 입장하면서 어? 맨앞자리가 생각보다 가깝네~그리고 입장전에 아이들셋이 누가 통로자리에 앉을까? 고민하며 가위바위보로 자리를 정했다ㅋㅋ
통로자리는 아무래도 배우들과 하이파이브를 할수있는 좋은자리여서 아이들도 서로 앉고싶어했기 때문이다.난 맨앞자리 4번째에 앉아서 처음 나오는 뉴스~뉴스~대화부터 집중해서 보고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나에게 흰조명과 함께 배우들이 다가왔다..어머..당황..어려서부터 대학로에서 지하철1호선부터 라이어까지 여러공연을 관람해봤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기분이 좋으면서도 어떻게 반응해야할지..몰랐다.
옆에 조카들과 둘째아들은 신기하다는듯 쳐다보고 웃고ㅋㅋ 나중에 집에가는길에 아들은 엄마가 초록색옷 입어서 그렇다나?ㅋㅋ
아무튼 공연중에 세네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민망했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나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너무 들었다. 마지막에 받은 배우님들의 싸인이 담긴 1달러는 소중하게 앨범에 넣어 울집 가보로 물려줄 생각이다~^^
아이들과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 어떤 장면이 재미있었는지 서로 물으면서 의사쌤이 잼있었다.농구씬은 관객 아이들이 춤을 너무 잘 춰서 놀랐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종종 아이들과 뮤지컬이나 연극을 보면서
좋은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오늘 마지막 공연인데 1달러로 중간에 아이가 팝콘도 사고 기부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고, 배우들도 너무 연기 잘하고 교훈적이기도해서 너무 재밌었어요 . 강추요~
흥미롭게 즐길수 있고 스토리도 좋아 아이와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끝나고 바로 또 보고싶다하네요^^
초3,초5 아이들과 같이 봤는데 경제공부도 되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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