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자체는 불친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설명해주는 부분 보다는 알아서 해석하고 이해하고 노력해야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렇지만 그만큼 이해해 나갈때의 쾌감과 감정이 다가올때의 짜릿함이 공연을 계속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저 오락성으로 공연을 보시는 분께는 추천드리지 않지만 공연에 대해서 여러번
곱씹어보는 분께는 정말,, 최고의 극일거라고 자부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황홀하게 보고왔습니다. 알앤제이 체고 >_<
잠깐. 저기 저 창문에서 쏟아지는 빛은 뭐지? 저긴 동쪽.
그러니까, 줄리엣 태양이구나.
밝은 태양이여 떠올라 시샘하는 저 달을 어서 없애줘요.
줄리엣. 당신이 달보다 훨씬 더 아름다워서 달이 슬픔으로 병들어 창백해 보여요.
오늘 밤 내가 한 말을 당신이 다 들었으니까.
이제라도 체면을 차리고 아까 했던 말들을 취소하고 싶지만 체면 따위는 버릴래요.
날 사랑하세요?
당신이 날 사랑한다면 진심으로 고백해줘요!
지금은! 지금은... 깊은 밤. 지금은... 무덤이 커다란 입을 벌려 혼령들을 내놓아 그것들이 교회를 향해 흘러가는 깊은 밤. 우리의 요정들도 태양에게서 멀어지며 헤카테의 삼두마차 곁에서 어둠을 쫓아 달린다. 마치! 꿈처럼. 지금은 깊은 밤... 지금은 깊은 밤. 지금은... 지금은 깊은 밤!
다음 시즌 기다릴게요
태양이 다시 머리 위로 떠오르듯 알제도 다시 해주길
주간
: -위 
첫번째 평가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12
인터파크 판매공연
인터파크 미판매공연/해외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