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어요.

좋아하는 밴드들 한군데서 보니 좋아요.

롤링홀
앞으로도

잘몰랐던 팀도 있었는데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새로운 팀들도 알게되었구
알고있었던 팀의 새로운 면도 발견하고요.
알차고 착한 가격에 감동 100배
이런 공연 또 있을까요.

큰 페스티벌만 다니다 간만에 홍대 롤링홀을 찾았어요~~
간만에 들썩들썩~~ 강추위를 녹이는 밴드들의 연주~~
역시 공연볼땐 반팔을 입었어야 했는데~~~
땀만 엄청 흘렸다는~~

이만원이 아깝지 않은 공연이였어요~~~

일단 저는 로맨틱펀치의 팬임을 미리 밝힙니다...
이날 갠적으로 일도 있었고해서...
로맨틱펀치까지만 공연을 보고 그냥 나와야했기에
뒷팀들은 보지 못했네요...

맨첨 공연한 포니라는 팀은 첨 보는 팀였구요...
음악적 스탈이 저와는 그닥 많지 않는...
뭐랄까...특정쟝르를 꼽기는 애매한 음악이라서...
그냥 멍하니 들었던것 같네요....

두번째팀인 스팟라이트는 나름 살짝 팬이기도하고
음악적 열정이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팀이기에
신나게 호응할수 있어 좋았어요....

세번째팀...제가 공연예매한 목적이기도한 로맨틱펀치예요....
작년 1집 발매하고 나날이 인기상승중이라고 감히 말할수 있는
핫한 밴드이며 관객 호응도 최고로 좋은 밴드예요...
이날도 전 끝까지 공연을 보지 못했지만 친한 팬들의 얘기로는
로맨틱펀치의 호응이 이날 공연에서 젤 좋았다하더군요~
물론...팬으로서의 사심이 포함된 표현이긴 하겠지만...
적어도 제가 본 그날의 호응 특히 남자팬들의 호응이
대단했던걸로 기억되네요....

정신없이 공연을 달리고...(전 로맨틱펀치 달리고나면 그날하루 기운 다 써요~)
더위에 헐떡이며 뛰쳐나왔는데...
바깥의 칼바람도 시원하게 느껴질정도더라구요...

뒤의 쟁쟁한 팀들을 보진 못했지만...
한번씩은 다 공연을 봤던 팀들이고...
그중 제가 크게 끌려하는 팀이 없기에 미련은 없더라구요...
물론 돈 아깝다거나 그런거 절대 없어요~

롤링홀은 얘기만 많이 듣고 티비에서 종종 보긴했지만...
직접 공연을 본건 첨였는데...
조명이 좀...앞쪽에서 보던 저로선 괴로웠어요....
눈으로 바로 쏘여지기도하고...
무대위 멤버들을 찍어도 별로 안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조명색상이랑 위치등이 좀 조정이 됐음 싶었어요...
그래도....16년이나 그런 공연장을 유지하며
많은 밴드들의 음악을 살게해준 곳이라 생각하니...
참 감사하더라구요...
앞으로도 조금씩 내부시스템이나 공연시스템을 보강해서
더 멋지고 좋은 공연들을 많이 기획했음 좋겠어요...

물론 전 또 제 취향에 맞는 음악을 하는 팀들만 가려서 보겠지만...
음악이란 제가 즐기려고 하는것이니
맞지 않는 음악을 들으며 애써 호응한다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편식이 나쁜건 알지만...어쩔수 없는 편애가 있기 마련이고...
이번 공연 또한 편애가득한 공연관람으로
후기 또한 허접하고 편애가득하게 끝내려해요...

라인업이 정말 좋았어요.
로펀, 고고스타, 칵스, 텔레파시, 바유, 옐몬
환상의 라인업었이네요..ㅋㅋㅋ
첫팀 빼고는 다 좋았어요~~~
사람도 많고 너무 즐겁고 잼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