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한번
홍대 공연장들의 냉난방 시설에 대한 안타까움은 금할수가 없네요

이제는 매월 있는 홍대 인디밴드의 축제라고 불러도 될정도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지라 더이상의 설명은 필요없을것 같네요.

다만 매번 그렇듯이 롤링홀에 집중되게 되는 배치는 바뀔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다른곳 가지도 못하고 롤링홀에서 죽치는 인원만해도 다 들어가지를 못하니 원...

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근데 너무 더웠어요. 공연장 안 사람 수 제한해 주시고, 여름에 에어콘 좀 충분히 틀어주세요.

화려한 라인업~
최고의 열기~

공연장들이 좀더 냉방설비에 신경써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제 시간에 홍대에 도착해서 티켓 부스로 가니

팔찌 교환을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습니다.

인터파크 예매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수가 적은 ''이벤트 당첨자 팔찌 교환줄''엔 사람 거의 없고,

따라서 그 쪽 스탭은 그냥 서 있고,

인터파크 예매 담당 스탭은 A4 용지에 팔찌수령자 일일히 체크해가며 팔찌 교환해주고;;

그 일을 한명이서 다 하니까, 줄만 엄청 길어지고, 그래서 전 결국 늦었습니다.

제가 가려했던 클럽은 롤링홀이나 에반스처럼 줄 서지 않아도 바로 입장이 가능했는데 말이죠 ㅜ

공연 시작 전에 관객이 팔찌 교환하러 몰릴 타임에 스탭을 충분히 배치하지 않은 것,

한쪽에선 스마트폰 속도 측정해봐라 어쩌라 하고 있는데 정작 스탭은

그 흔한 노트북 하나 없이 A4 용지에 줄 그어 가며 그 많은 입장 인원을 체킹한 것,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한 운영진은 경험이 부족한 건지, 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건지..

암튼 즐겁게 홍대 와서 입장 전부터 기분 확 상하고 공연 봤네요.

다행히 밴드들이 공연을 너~~~~~~~~~~~~~~~~~무 잘해줘서 맘 상한 거 금방 털었지만

앞으로 좀더 세련되게 진행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