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모시고 가지 못했을까요? 우리 할머니 우리 엄마 이렇게 좋아하시는데 내년에는 우리 진성이름 넣고 커플티 맞춰입고 가자 했더니 소녀처럼 너무 좋다 웃으시는 할머니 엄마를 보니 마음이 뭉클했어요. 공연 내내 진성선생님의 사소한 배려들에 감동받고 돌아갑니다. 고맙습니다

역시 노래는 현장감이 중요합니다.
TV나 음원과 직접 라이브 듣는것은 차원이 다르네요.

안그래도 간들어지면서 사연깊은 목소리 너무 좋아했는데
진짜 오늘부터 찐팬1일입니다 ㅋ

​아부지, 정말 잘왔다고 입이 귀에 걸리시고 ㅎㅎ
저도 간만에 귀호강도 하고 효도했어요

트롯을 즐겨 듣지 않는다.

그런데 진성은 알고 있다.

그리고 공연에 갈 정도로 그의 노래는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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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구?

가수로서의 근본이 있기 때문이다.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이 탄탄하게 기반을 닦고 있고,

멋 부리지 않는 창법이 담백하고 소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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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경력이 긴 가수들은 정박으로, 정석대로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누구보다 많이 자신에게는 닳고 닳은 노래이고,

인이 박힌 구절들이기 때문에,

박자는 자기 마음대로 가기 십상이고, 초심은 애초에 잃어버리고 자기 흥에 취해 부른다.

한마디로 청자의 흥을 위한 노래가 아니고, 자기의 입맛에 맞게 노래를 부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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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진성은 곡이 씌여진 처음의 박자에 맞게, 불필요한 멋을 부리지 않고 부르려고 노력한다.

아울러 트롯은 단시간에 사람들의 귀에 익숙해지고, 말초적인 인기를 끌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골적이고 싸구려 티가 나게 가사를 짓거나 멜로디를 만들기도 하는데

그의 노래는 그렇지 않다.

트롯도 노랫말과 음율에 감수성을 지닐 수 있고, 문학적 요소를 가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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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4막 130여분간의 흥분의 도가니! 20여곡 이상 열창! 또 열창! 게스토로 나온 홍자ㆍ이수연도 멋진 무대!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 모두 열광! 또 열광! 네 지난 6월 22일 서울 장충관에서 갖은 트롯트의 화신 진성 30주년 기념 콘서트~ 정말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게스트도 두분이나 나오고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저는 어머님을 모시고 갔는데 어머님과 함께 정말 최고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었습니다~^^* 근데,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내려 장충체육관으로 들어가서 올라가는데 세상에나 팬클럽분들께 사인해주시고 사신촬영중이신 진서시가 계시는게 아니겠습니까! 이에 저도 정중히 기념촬영을 부탁드렸고 진성씨도 흔쾌히 응해주셔서 같이 기념촬영까지도 하는 행운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뿌듯한 마음을 안고 어머님과 저는 콘서트장으로 갔습니다~^^* 근더, 세상에나 콘서트장 주변은 팬분들로 가득찼고 플랭카드도 여기저기에 붙여있었습니다~^^* 주차장에 전세버스들도 즐비해 진성씨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이윽고 콘서트는 시작되었습니다. 콘서트는 총 4막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제1막 자수성가 제2막 인생역전 제3막 전화위복 제4막 진성하다 이렇게 진성씨가 본인의 인생을 회고히시면서 노래들을 불러주셨는데 어쩜 노랫말과 진성씨 인생이 그렇게나 매치가 잘되시는지 깜짝 놀랐습니다~^^*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님의 등불 동전인생 울엄마 가지마 아~ 정말 진성씨 인생의 일대기를 보는듯 참으로 뭉클하기도 하고 또 안동역에서의 빅히트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시는 모습엔 마치 저의 일처럼 박수를 쳐드리고싶었습니다~^^* 와우~? 이렇게 주옥같은 명곡들을 많이 남기신 한국 트로트 뮤직의 살아있는 전설 진성씨~~ 정말 그 누구도 따라하기 힘든 그? 가창력은 최고이시면서도 독보적이시라는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 앞으로도 고양ㆍ부산ㆍ광주ㆍ목포ㆍ제주도 공연도 성황리에 진행되시길 빕니다~^^*

잔잔한 노래는 몸짓으로 흥겨운 노래들은 엄마와 박수를 연신 쳐가며 노래에 녹아드러간 진성님의 콘서트~ 엄마와 오랫만에 데이트를 즐겨 좋았던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