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세 여아 아이와 관람했는데 즐거워하긴 했어요. 한국에서 이런 공연을 처음봐서 비교불가이긴 한데 티켓이 비싼 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의 경우 큰 음향과 인형탈이 커서 그런지 무섭다고 우는 아이들이 있었으니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둘째 아이가 너무 너무 가고싶어해서 일찍 예약했는데 자리도 앞자리라 잘 보이고 애들도 너무 너무 좋이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네요 ㅎ

여러가지 아동 뮤지컬을 많이 보러 다녔는데, 스토리 자체는 단순한데 무대 연출이나 무대 퀄리티가 좋았어요. 다양하고 화려한 영상까지!
그리고 공연 중간중간에도 객석 내려와서 아이들을 직접 만나주니 만족도가 높았어요. 팬서비스가 그 어느 공연보다 좋았다고 할까요?
저도 아이와 함께 티니핑 노래를 많이 들어서 익숙한 노래에 신이 났고, 행복해하는 아이 모습을 보니 저도 참 행복했습니다. 2달 전 티켓오픈하자마자 맨 앞자리 예매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모든 캐릭터와 하이파이브도 하고 4살인 저희 아이가 해핑과 하이파이브 하면서 무슨 말을 했는지 해핑이 "뭐라고???" 하니까 아이가 "해핑 돌아왔어?" 하니까 "돌아왔쪄" 하며 안아주었는데, 아이에게 크게 감동받았는지 오늘까지도 그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목소리도 해핑과 똑같고 너무 귀여웠던 아이의 동심을 지켜준 해핑 고마워 ♥ 저도 아빠도 아이도 모두 행복한 뮤지컬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렇게 좋은 뮤지컬 많이 기획해주세요~

사실 제가보기엔 7세 아이에겐 좀 어린? 느낌의 뮤지컬이었지만 아이는 티니핑 캐릭터와 같이 노래부르고 캐릭터들과 로미공주님과 손잡은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해요 팬서비스(?)가 좋아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티니핑 뮤지컬.
객석으로도 자주 내려오시고 즐거운 노래와 율동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