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재밌었어요~~

아쉬운 목관리였음.

케이윌 역시 입담도 너무 좋고 노래는 말할 필요도 없이 최고였습니다. 발라드 가수 단독 콘서트임에도 전혀 지루한 부분 없이 즐거운 관람이었습니다. 저도 여자친구도 평소 케이윌의 대단한 팬은 아니었지만 이번 콘서트 계기로 팬이 되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등장하는 첫 곡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곡 전까지 단 한 곡도 삑사리 안 난 곡이 없습니다.
이거 뭐하시는 거예요? 마지막 곡 삑사리는 알 수 없는 게 도저히 참다 참다 안 되겠어서 마지막 곡 시작하자마자 그냥 나와서 모릅니다만 아마 이것도 삑사리 났을 겁니다.
이렇게 공연하고 돈을 받으세요?
해운대 바닷가 앞에서 무료 버스킹 하시는 분들도 이렇게 성의없는 공연은 안 할 겁니다.
뭐 무대 막바지에 노래를 너무 불러서 좀 갈라지는 것도 아니고, 첫 곡부터 피치가 불안하고 목소리 다 갈라지고... 그러다 나중엔 하이라이트 몇 부분 제외하면 싸비 부분 다 관객한테 마이크 넘기고.
프로 가수가 음정이 안 맞고 목 상태가 안 좋으면 욕 먹을 거 각오하고 공연 취소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아니면 원래 그렇게 밴드 반주를 못 뚫고 나올 정도로 성량이 약한 가수였나요?
그러면 밴드 반주 음향을 조절했어야죠. 뭐라고 하는지 가수 목소리는 안 들리고 드럼 소리 기타 소리만 실컷 들었네요. 반주는 참 잘하시더라고요.
하... 반성 좀 하세요. 돈 아까워 죽을 거 같아요.

언제나 유쾌하고 신명나는 케왕자님♡ ㅋ 입담도 좋고 좋은 노래도 많지만... 목관리가 다소 아쉬웠던...힘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