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생이구요.
얼마전에 제가 속해있는 한 악단에서 정성하님의 곡을 연주했습니다.
Gravity.
원래 고타로오시오를 좋아해서 황혼 등 여러곡을 연습했다가 우연히 정성하님의 곡들도 접해서 연습해왔는데요. 특히 그래비티가 너무 좋아서 연주회에서 솔로로 연주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연 소식을 듣고 꼭 가고 싶었습니다.
1층 맨뒷쪽이었지만 공연장이 작아서 멀지 않았고 감상하기 좋았습니다.
마지막 즈음에 연주해주신 그래비티 역시 좋았고, 디 오션도 정말 좋았습니다.
의자가 너무 흔들려서 감상할때 조금 방해가 되긴 했지만, 공연 자체는 참 좋았어요.
아들이 정성하의 곡들을 좋아해서 처음으로 공연을 보게 되었어요.
남초의 공연장은 처음이라 좀 어색어색^^
공연장이 아담하고 시야방해도 없고 무대도 아기자기 좋았어요.
그런데 조명은 왜 관객을 향해 쏜건지, 갑자기 조명을 확 쏘는 바람에 눈알 빠지는 줄.
처음 무대에서 심한 눈뽕 당해서 엄청 피곤했어요.
손으로 빛 가린채 여러곡 감상했고, 멘트하신 다음부터는 조명이 좀 약해지더라구요.
리허설할때 조명도 신경써주세요!
정성하님의 공연은 가히 월클 수준인거 같습니다.
특히 음향의 극적인 효과가 멋졌구요.
중간에 인터미션이 없어서 안그래도 딱딱해서 불편한의자에 허리 엉덩이가 좀 아프더라구요.
내년에 또 공연하면 다른 공연장에서 해주시면 꼭 갈거에요.
하지만 신한 라이브홀은 안가고 싶네요.
음향이 엄청 잘되있고 연출도 나름 괜찮았음 좌석 위치땜에 조명에 눈뽕 계속 당했지만 후회없었음
한줄평
지금까지 본 공연 중 All the best 였다
보지 않는다면 직접 경험 햘 수 없는 귀한 경험
이렇게 알차고 재미진 콘서트를 이제야 가보다니....ㅠ 나 자신 반성해라
정성하를 원래 오래 알기는 했었는데 항상 해외투어 소식만 접해서 한국에서는 잘 안하는가보다 했더니만
오늘 보니 원래 매년 2회 정도는 했었다고 한다.
공연은 아주 대만족이었다. 음향도 아주그냥 정성하가 내 바로 옆에 붙어서 연주하는 느낌을 받았고 팬서비스까지 대단했다.
다만 무대조명 중에 하나가 계속 관객석을 비췄는데 내가 딱 직방 자리여서 한쪽 눈에 경련이 올 정도였음 다행히 스탭분한테 말씀드리니 30여 분 뒤에 해결을 해주셨다. 계속 다른데 보고....아니 악기연주 콘서트인데 연주하는 모습은 못보고 듣고만 있어야 하다니 그래서 사실 해결 안되면 그냥 나가려고 했는데 천만다행이었다. 내년도에 더 자주자주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티켓팅 화이팅 해봐야겠다.
주간
: -위 
첫번째 평가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18
인터파크 판매공연
인터파크 미판매공연/해외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