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잘 봤어요

과거 여성작가의 쉽지않았던 삶을 보는거 같아 슬프네요

여성이 주인공인 신인배우님들의 열정이 넘치는 극

뮤지컬 의심의 소녀 넘넘좋습니다

흥미진진한 좋은 공연이엿습니당

생각만해도 멋진 공연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정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보러가고 싶어요

이런 좋은 공연 또 이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넘넘 멋진 공연이엿습니다 배우분들의 연기 시놉시스 정말 굿입니다

감사합니다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당

참으로 좋았던 뜻깊은 여성서사 공연!

실존인물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만 알고 또 아무런 정보 없이 갔는데..(...)
초반 전개에 살짝 당황..했지만< 후반을 위해 꼭 필요한 스토리였다.

엥 부.. 불륜잉가..? 했는데 (아니었지만)
영채캐릭터가 바람을 피우는 남자의 본처 정도로만 단순하게 소모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도 꿈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되고
명혜의 글을 통해 힘을 얻어왔기에 자신이 바라보는 명혜를 믿어줄 수 있었던 인물이라
결국 함께가 되어 걸어나갈땐 눙물이 눙물이ㅠㅠ

2막의 명혜가 우리 모두에게 불러주는 ‘지금껏 조선의 여인들은’ 넘버는
가장 벅차고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여배우분들이 한발 앞서 나와 떼창하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ㅠㅠ

악역에게 너무 많은 서사가 부여된 연출이 쪼매 아쉽지만..
(거의 끝난줄 알았는데 또 흥분하며 나와서 아직도 끝이 아니여..? 했다는<<)
악역 넘버가 너무 좋아서 리프라이즈까지 하고싶은 마음도 이해가 됐지만ㅎㅎ
영채가 집을 떠난 이후, 스스로 교육을 받고 교육자가 되기까지의 서사를 더 부각시켜서
두 여성의 서사가 큰 틀이 되었으면 더 완벽하지 않았을까.. 하는 맘도 들었다.
요즘 이렇게 멋진 여성서사극을 만나기가 참.. 쉽지 않아서..^_T

2년 전에 이어 재공연 된 공연인걸로 아는데
그만큼 지금 시기에도 꼭 필요한 공연이고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였구나. 싶었다 :)
덕분에 좋은 공연 놓치지 않고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