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기뉴 사공 준호준 김훨 정우 예람의 공연을 보고 왔었는데 가장 신났던 보수동쿨러의 공연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장르의 영향이 크지만 또 그 장르를 관람자에게 잘 전달해 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언젠가 다시 한번 더 공연을 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이들의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는건 너무 슬프지만..
그동안 고마웠어요.

평소 보수동쿨러의 음악을 즐겨듣던 관객입니다.
해산 공지를 보고 너무 아쉽고 이제는 보수동쿨러의 새 노래를 들을 수 없음에 슬퍼했습니다.
티켓팅도 무참히 실패하고 마지막은 보지못하나 보다 했는데, 다행히 인터파크 예매대기 서비스 덕에 막판에 겨우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을 관람하면서도 마지막임을 아니까 슬픈 감정이 드는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슬한님이 ''슬퍼하지마세요~'' 라고 하는데 그말이 더 슬펐습니다ㅠㅠ
그러다 운규님이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생각했는데, 전날 팬분께서 인사하고 헤어질 수 있어 감사하다. 라는 말을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 라고 해서, 그래 마냥 슬픈 이별인것만은 아니지. 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선물로 주신 보수동쿨러 핀버튼 잘 가지고있겠습니다 보수동쿨러의 음악을 기억하겠습니다.
앞으로 어디에서 무얼하든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꽉 채운 세트리스트와 너무 마음에 든 공연, 특히 기타톤은 예술이었다

나의 인생 첫 밴드 공연이 한 밴드의 마지막 공연이라는 게 아쉽다. 그래서 인지 더 기억에 남을 경험이고 밴드 공연의 처음 시작을 멋지게 끊어줘서 고마웠다. 그들이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 특히 멤버들 간 마주 보고 타이밍을 맞추는 모습들은 내 안에 무언가를 끓어오르게 만들었다. 무대 위에서 진정으로 행복해 하는 것이 관객들한테 까지 느껴져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멤버 각자마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무대 중간 중간 팬들과 소통하는 것에서 더욱 캐릭터가 느껴졌다. 멤버들 서로의 첫 인상, ''''오로라''''라는 곡에 관한 이야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고 동시에 마지막 공연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들의 메시지 들으니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 가장 즐겨 듣고 있던 2집 ''''의자에 앉아''''를 언급할 때엔 왠지 스스로가 뿌듯해졌다. 비록 뒤늦게 알고 좋아하게 된 밴드지만 그들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