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행복했어요 계속 공연해주세요 노래해주세요

너무 행복했어요 라이브 너무 잘하고...너무 벅차오릅니다 윤하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음악해주세요

올해에는 세이 썸띵 라이브 듣고 싶어요 쓰앵님..

윤하의 GROWTH THEORY를 주제로 한 콘서트는 나의 마음을 울렸을 뿐만아니라 눈시을 붉히는데 충분했다.

작년 11월 17일, 12월 25일 서울과 부산에서 GROWTH THEORY 콘서트를 봤다.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윤하의 귀엽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들이 생각난다. 그리고 앵콜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티켓을 구매했다.

역시는 역시다. 윤하의 콘서트는 나를 실망시킬 생각을 하지 않는것 같다. GROWTH THEORY를 설명하는것이아니라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이해하는 콘서트가 됐다고 생각한다.

더이상 항해를 같이 하지 못하고 바다속으로 빠져들어가는 퀘이사호를 떠나보내는 모습은 아직도 생각이난다. 회색빛 조명과 무대연출, 윤하는 퀘이사호 옆에서 노래하며 무대의 중앙에서 멀어져가는 퀘이사호를 떠나 보내니 마음이 뜨거워졌다. 소중했던 사람을 떠나보내는 느낌으로 퀘이사호를 떠나보내는 장면에 윤하가 부른 구름의 그림자, 라이프리뷰의 가사 하나하나가 머릿속으로 되새겨지며 듣게됐다.

개인적으로 이번 콘서트에서 개인적으로 최고의 곡을 꼽는다면 나는 두개를 꼽을것이다.

1. 포인트 니모 : 처음 무반주로 부를때 콘서트장이 고요해지며 윤하의 목소리로 가득찰 때 포인트 니모에 온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윤하님의 설명에 따르면 포인트 니모는 해양 도달불능점으로 지구상의 어떤 땅에서도 가장 먼 바다 위로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들의 무덤이라고 했다. 고요한 바다속 인공위성들의 화려했던 업적들과 이야기들을 모두 기억하고 사랑했다 여겨주기를 하는 마음이 잘 느껴졌다.

2. 잘지내 : 나는 잘지내 무대에서 눈물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수화로 잘지내 가사를 표현할때 감정이입이 되어 가슴이 먹먹해지고 코가 따끔거리고 눈가가 붉어졌다. 특히나 콘서트의 후반부 부분에 형성되어 잘지내라는 곡의 의미가 더욱더 잘 전달되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이번 앵콜 콘서트 플레이 리스트에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기특해''노래로 마무리하며 콘서트의 엔딩을 장식하는 모습은 잠시 마음아팠던 마음을 추스리고 기쁜마음으로 헤어지기 좋은 노래라고 생각한다. 헤어지더라도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에 기쁘게 헤어지고 다음에 만날때는 성장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라는것 같다.

내 마음을 울렸던 윤하 앵콜 콘서트의 후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정말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