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블피쉬1집에 푹~빠져있었던지라 이번공연은 꼭 가고 싶었고 기대도 컸다...
작은 공연장에 내 마음에 와닿았던 노래를 부르던 가수와 바로 눈높이에 있다는 것이 더 설레기까지한 공연...
감기가 걸렸다는 보컬의 목소리는 아무도 그의 컨디션이 좋지않다는것을 느끼지 못할만큼 열정적이었고 최고였다. 함께 한 멤버역시 연주외에도 멋진 공연을 선보여주었다...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났는지 끝나간다는 시간을 인식하지 못한채 공연에 빠질수있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전날 콘서트를 다녀와서 그런지 좀 피곤한 몸에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않았던것이 어찌나 슬펐는지... 그러나 정말 즐거운 공연이었음에는 틀림이없다~
공연이 끝나고 멤버들이 1층으로 나왔고 사진을 청했는데 너무나 기분좋게 받아줘서 더욱 즐겁게 마무리할수있었다~
신선한 음악이 너무나 잘어울리는 이들 그룹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행복한 크리스마스였다^^

좋은 노래들로 꾸며지긴 했지만, 생각만큼 신나지 않은 공연였달까요.

관객층이 그다지 매니아들로 구성되지 않아 노래를 따라 부르는 재미도 떨어졌고,

신나는 곡임에도 관객의 호응이 부족한 공연이었습니다.

럼블피쉬의 말빨(;)도 살짝 떨어지는 감이였고,

커플을 중심으로 한 크리스마스 이벤트처럼 진행되니

사실 키스 타임 같은 경우- 쥐구멍에 숨고 싶었다는-;;;

저같은 쏠로들이 크리스마스에 연인이 없어 친구끼리 왔다가

매우 민망하고도 유쾌하지 않는 경험였다는-

럼블피쉬 노래는 참 좋은데 공연보다는 씨디를 들어야겠단 생각을 살짝 ^^;;; 하게되었네요-

그래도 38000원이 아깝진 않은 공연였어요-

재구매 할지는 의문 ^^;

크리스마스에 하지 않는다면 재고해보겠어요~

너무 재미났어요

공연 처음 이었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감동! 전율! 최고였구요/

앵콜곡 끝나고 눈이 날리면서 막내리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크리스마스이브에 콘서트를 보았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던 럼블피쉬라 기대많이 하고 갔었죠 ^^
정말 노래하나는 잘하더라구요 ㅎㅎ

근데, 공연이 계속 진행되면서,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콘서트라는 것이 단지 가수의 노래실력을 검증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과 함께
콘서트한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점을 감안하여 노래 선곡, 이벤트 등이 너무 부실해보였습니다.
아직 신인이라는 생각만으로 그 귀중한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간을 내어서 찾아온 관객들에게는
약간의 실망이 있었을 것입니다. 간혹 조시는 분도 계셨으니까요
노래선곡에서, 너무 일반인들이 모르는 노래만으로 구성하여, 관객과 무대가 따로 노는 듯한
느낌도 많이 받았구요,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특별한 날이 '럼블산타'라는 캐치프레이즈만으로
단순히 넘어가려는 듯한 느낌도 많았구요~
관객들이 하도 모르는 노래만 듣다가 마지막에 '으라차차'노래나오니 정말 많이 반기더라구요
그전에 좀더 관객들이 잘 아는 노래를 사이사이 넣어주셨더라면...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노래로요...

과연 콘서트라는 것이 무대와 관객간에 어떤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 하나?
다시한번 고민많이 하셔서 담에는 좀 더 근사하고 재밌는 콘서트 되도록 해주세요

딴지 걸려고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보다 멋진 럼블피쉬로 거듭나기를 다시한번 기원합니다.
그날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