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날부터 낮 문화생활을 즐긴다.



친구덕에 영화표 한장 가격보다 싼 5000원이란 가격에 뮤지컬 포장마차를 관람 할 수가 있었다.





뮤지컬 관람이 처음이라 약간 오글거리기도 하고 기대를 엄첨 많이 했다.



내가 본 뮤지컬은 OPEN RUN 공연 이지만 이번 시즌 공연 마지막날, 마지막 공연타임이 었다.





6시 공연인데 4시 30분에 도착한 우리 티켓매표소는 잠겨있다.


1시간 반 가량이 남아있어서 바로 맞은편 2층에 위치한 카페에서 시간을 떄우기로 했다.



(저번에 연극 보러왔다가 시간이 남았었는데 그때는 카페를 멀리갔다가 길도 잃어버리고



제시간에 못와서 연극관람을 못 할 뻔 했다. 다행히 길을 찾아서 연극은 보았다.)

공연 입장시간 1시간 전인 5시 매표소가 오픈했다.



티켓을 받아왔다. 좌석번호 D4,

어느 덧 입장시간이 되었고, 오늘의 캐스트는 이랬다.



용배역을 맡은 오충수 배우님

설화역을 맡은 장주아 배우님

경준역을 맡은 이준호 배우님

진호역을 맡은 김용운 배우님

석준역을 맡은 이제형 배우님

현수역을 맡은 김재겸 배우님

경숙역을 맡은 유나리 배우님

수경역을 맡은 조슬비 배우님



집에와서 알게 된 사실인데 극작, 작사, 작곡, 연출을 한 사람이 오충수 배우님이었다.

공연 시작전 무대를 잠깐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무대, 조명, 소품 마저 정말 집앞에 있는 포장마차랑 똑같아서 좀 당황했다.

오충수 배우님의 오프닝으로 분위기는 한층 업 되면서 마지막 공연 시작전 단한 티켓 이벤트를 하였다.



그리고 그 후, 공연이 시작 되었다.



시작부터 함께 음악이 나오고 배우들 전부가 오프닝곡을 열창했다.



뮤지컬에서 노래 부르는 걸 상상했을때에는 온몸이 오글거렸는데 막상 직접 눈으로 보니까



정말 멋있었다.



극중 설화역을 맡은 장주아 배우님은 연예인 못지 않게 얼굴도 완전 주먹만 하였고 정말 이뻤다.



다른 배우님들도 모두 다 훈훈 했으며, 연극을 보는 내내 웃음이 절로 ..



연극도 물론 재미있지만 뮤지컬을 본 후 연극을 생각하니 나중에 연극을 보게 된다면



연극은 무언가 심심 할 것 같았다.



아담한 소극장에서도 뮤지컬 공연을 한다는 걸 처음 알게 된..



그리고 또 하나의 웃음을 선사 했다.



공연 도중에 관객을 무작위로 한명을 골라서 무대위로 불러세웠다.



그 장면은 정말 최고로 웃겼다는,,ㅋㅋ



웃가다도 감정이입때는 또 진지한 연기를,,



무려 2시간 가량의 시간, 참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일반 동네 포장마차에서는 찾아 볼래야 볼수 없는 그런,,



포 근한 어깨를 빌려줄 수 있는 그런 포장마차

장 시간동안 함께 같이 있어주는 포장마차

마 지막 까지 내 곁을 지켜주는 포장마차

차 가워지는 내 마음을 녹여주는 그런 포장마차



그런 포장마차가 마지막이라니 참으로 아쉽다.




블로거로 가는 초보 포탈

http://blog.naver.com/sangwnzzang_

연극 초보자 입니다.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인해 영화와 유아뮤지컬,연극을 제외하고 뮤지컬다운 뮤지컬, 연극다운 연극을 못보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뭐든 새로운 입장 ㅎ
네.. 좋았습니다.
기대평 당첨된 것도 넘넘 좋았고 뮤지컬도 좋았습니다.
이번에 소극장 뮤지컬이 세번째인데.. 두번 다 뭔가 연기력이나 기타 좀 부족하다는 생각들었는데..
이번 포장마차는 연기력도 음악도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뮤지컬 포장마차

정말 재밌고 감동적이네요~~ ^^

노래도 완전 잘하시고!!!!

화음이 끝내줘요~~~

아직도 우리동네 포장마차~~♬

이 노래가 귓가에 맴돕니다~~~~ ^.^

사전 공연에 대한 시놉과
입소문을 공부삼아..
새로이 알게 된
뮤지컬 포장마차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공연장 위치도 금방 찾을 수 있었고,
친절한 스텝분들의 인사를 받으며,
들어선 공연장은
객석 사이가 너무 좁은 탓에
조금 불편함은 있었지요~
..........이부분은 아쉽아쉽..

1장부터 시작된 공연은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안주삼아
주거니 받거니 잘 진행되었습니다.

푸근한 인상의 포차 사장님부터 시작해서
친구 애인에게 뿅간 사람,
학생 신분으로 포차에 놀러온 고딩,
폼나는 직장인 밴드를 꿈꾸는 사람들 등..
여러 에피소드들로
잘 묶어서 표현했습니다.

흔히 공연들은 기승전결이 있어
딱.. 클라이막스가 보이는데,
여러 이야기를 나열..나열.. 식으로 풀어서 그런지
좀 끊어지는 느낌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을
확확 바뀌는 분위기 전환을 무기삼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셨어요 ㅋ


소극장의 공연들은
배우들의 노력만큼 관객과의 소통이 있어야 제맛인데,
그 부분은 잘 이끌어 내신 것 같습니다~


수고하신 배우분과 스텝분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 ^ㅡ^


아,
나중에 다시 볼 기회가 된다면
ㅇㅖ쁜 앞치마를 무대 소품으로 선물하고 싶어요~
ㅋㅋㅋ 그 앞치마 선물하시는 장면 연출에 쓰시라고 ㅋㅋ

보통의 뮤지컬 보다 마음이 아픈 뮤지컬이었다.

창작 뮤지컬이란 좋은 뮤지컬의 명성. 창작 뮤지컬도

대작 뮤지컬보다 작품면에선 떨어질 수 있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만든다는 장점이 있다. 저렴하지만 소소함이 있었고,

사람 냄새가 나고 관객과 소통하는 뮤지컬이라 시아가 독특했다.

제목처럼 포장마차안, 밤이 배경이다. 물론 포장마차 주인인 코끼리 왕자

용배를 중심으로 포장마차를 오고 가는 사람들의 인생을 그리는 멋진 뮤지컬이다.

밴드에서 가수가 되고 싶은 아이들과, 술 마시고 싶은 고딩들. 시한부 판정의

어머니를 바라보는 아들, 그리고 기러기 아빠, 우리들의 힘든 삶을 잠시 두고

갈 수 있는 바로 그곳. 포차. 음악 넘버도 어렵지 않아서 좋았다.

우리가 쉴 수 있는 바로 그곳 바로 포장마차이다. 그래서 지금도 우린 포장마차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