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처음에 제목에 끌려 예매를 하고 보러 가게 되었는데, 생각한 것 보다 더 즐겁게 봤던것 같습니다.
소극장이여서 그런지 관객과 배우들의 거리가 그만큼 가깝게 느껴져서 배우들의 연기하는 모습 하나하나가 더 생동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무난 하다 싶을 정도의 내용이였지만, 어느 한 시점(한류스타가 되는 부분) 후에서 다들 웃음이 빵빵 터져나왔습니다. 그 이후로도 재미있었고 이야기에 몰입도 더 잘되었던것 같습니다.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라는 제목만을 보고 연인분들이 안보실 수도 있지만 현재 연인이거나 또는 좋아하는 분이 있으시면 꼭 같이 가서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랑 보러갔는데 아주 재밌었습니다^^ 제가 빵빵 터진 것도 즐거웠지만 함께간 사람이 정말 재밌어 하니 그게 더 좋았네요:) 사랑에는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하다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나가는 것 같아 끝날때까지 정신 없이 봤습니다. 2시간 정도 공연했는데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 특히 관객과 과하지 않은 선에서 소통하시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흥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우님들, 대학로 공연은 오늘이 마지막이고 이제 다른 공연장 간다고 하시던데, 어디서든 승승장구하시길 빌겠습니다!!
회사 직원들과의 간만의 공연 관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왠지 공연내내 약간은 지루한 감을 지울 수가 없는 그 느낌..
거기다 주인공 마이크까지 나오지 않는 사고까지...
역시 소극장의 한계일까요??
가끔 살면서 내 힘으로는 도저히 안되는 일에 부딪쳐서 삶에 지칠때 램프의 요정
지니가 나타나서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을 한적이 많은데....
그 대리만족을 느낄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주인공 진성은 사랑하는 여자 장미에게 관심을 사려고 짐승남, 로맨티슽, 감성적인
남자, 엄친아, 야쿠자 등등 여러사람으로 변해 장미에게 관심을 받고자 하지만
결국 내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남을 사랑할 수 없다고 깨닫게 되는게 주내용입니다.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는 로맨틱 뮤지컬 답게 실컷 웃고 즐길수 있는 공연이지만
내 삶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볼 수 있는 희망적인 메세지가 있어 지금 연애초기인
연인들 아니면 내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 없는 사람들이 보면 더 좋은 공연인거 같습니다.
이날은 비도 많이오고 정말 취소하고싶은 마음 굴뚝같았네요ㅠ
그런기분으로봐서 재미도 없을거같았지만
정말 너무 재밌게 봐서 좋았어요~~^^
짱 짱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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