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어요. 낯선 스타일의 공연이었지만요.
공연을 인터넷 중계를 한다고 말씀 하셨는데,
어디인가요? 인터넷 주소를 알고 싶어요.
3월 4월 공연도 가서 즐기고 싶어요.
허대욱의 공연을 1m 가까이 볼 기회라서 정말 놀랍고 좋았습니다.
.....
처음 시작은 손바닥 위의 종을 울리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참 신선했다.
그 자리 오기전까지의 모든 생각을 비우고 귀를 깨끗이 씻는듯한 느낌이 좋았다.
즉흥으로 꾸며진 무대의 자유로움과, 곡 시작전에 유쾌한 한마디 한마디에 즐거웠다.
앵콜곡으로 "딴뚠송".
조카가 삼촌부르는 말.
지금은 ''샨춘''이라고 부를만큼 컸다는 설명과 함께 ㅎㅎㅎ
''미''와''솔''음을 주제로 반주스타일이 변하고,''미솔''음이 전조 되면서 반복되는 곡이었는데,
연주시작하고 몇마디 못가서 순간 울컥 하는 느낌떄문에 손을 놓았던 연주자의 모습.
다시 시작하고서도 중간에 손바닥으로 눈가를 훔쳤던...
집으로 돌아오는 전철에서 문득 아버지생각에 울컥했던 내모습.
독특한 공간에서의 특별한 공연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 달 공연도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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