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서 아쉬운.... 또보고싶은 연극

크리스마스 이브날도 아니고... 집에있기도 뭐해서 고등학교 친구랑 만나기로한 크리스마스 날...

예매는 미리해둔 덕분에 느긋하게 집에서 출발하여 대학로에 도착...

현장예매로인해 긴줄이 서있었지만~

예매한 우린 주변 투썸에서 앉아있다가 시간 맞춰 입장~ 입장하는 순간... 카메라가 떡~

알고보니 1인/10역 하시는 배우가 찍는 것이 였다.

그리고 좌석 번호를 보면서 친구를 7번?에 앉혔는데, 이 좌석 번호는 심사위원 좌석이라고 해서 관람객이 심사위원이되서 미남선발대회 대상을 뽑을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자리였다.

그 자격을 부여받은 친구는 어리둥절하며 얼굴이 빨개졌고 ㅋㅋㅋ

아..~~ 우린 블루팀이 나왔다.

연극은 시작되고, 이야기는 진행되었다.

평생 잘생겼다고 생각했던 블러거(오덕)가 이웃들의 지지를 받아 미남대회에 참석하면서 생긴 이야기인데...

1번 미남... 그냥 미남이다, 잘생겼고, 반듯하게 예쁘게 생겼다.
2번 미남... 개구지개 개성있개 미남이다.
3번 미남... 남미 사람들이 좋아할만하게 짙은 스모키 화장으로 느끼하게 생겼다.
4번 왕미남... 그냥 블로거 오덕인데... 보면볼수록 미남인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하고... 하다.

이렇게 4명에 미남들과, 홍일점인 여성 진행자, 그리고 과거의 기억들 및 보조로 나오는 카메라맨.. ㅋㅋㅋ

결론은 우울한 날을 재미있게 보낼 만한 연극이였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팀으로도 보고 싶다.

그동안 즐거웠어요 바이바이 미남선발대회

두번봤는데도 재밌네요~~

2월2일 곧 막공인데 볼떄마다 재미있어요 아니 더 재미있어요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세번 보고 묘한 매력ㅇㅣ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