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힘든 팍팍한 현실, 남들처럼 살아보려다 실패하는 인생들...
빚보증으로 인해 집 나간 아내, 실직 등등 주인공이 겪는 일들은
열심히 생을 살다 맞딱드릴 수 있는 비극이었다.
하지만 이 극은 그저 슬픔을 슬픔으로만 표현하지 않아 좋았다.
90여분의 시간 동안 저렴한 연극적 SF를 재발견하기도 했고,
아버지의 눈물겨운 사랑에 잠시 눈시울이 뜨겁기도 했다.
끝부분에 에코가 너무 심해서 제대로
대사를 듣지 못했지만 여운이 남는 결말이라 두고 두고 생각이 났다.
추천-!
"병신3단로봇" <디스플레이 아트홀 다시보기>
공연의 연출과 배우가 함께 합니다.(http://erun.tv/)
유투브 : http://youtu.be/gQSqC7bWDrQ
연극내용을 모른체로 봤는데 기대이상으로 너무너무 재밌게 봤습니당^^ 특히 한명한명의 배우분들이 모두 열연을 펼쳐주셔서 연극에 더 몰입할수 있었네요 ㅎㅎ재미와 더불어 메시지까지 전달해주는.. 진짜 적은 자기 자신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더군요.. 좋은 연극 추천합니당!!!
초연 때 정말 재미있게 봐서 기억에 남았던 공연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한다길래 달려가서 보고왔어요.
전에 봤던 거랑은 좀 달라진 부분들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시원하고 재밌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참 기발한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연극 무대에서 SF라니!
배우분들의 시원스런 액션연기와 로봇 변신장면은 다시 봐도 감탄ㅋㅋ
언뜻 보기엔 허무맹랑해보이는 설정이지만
작품을 보고나면 우리 인생을 성찰해보게 됩니다.
볼때는 완전 즐겁게 웃으면서 봤고,
나와서 아 재밌었다 하고 휙 지나가는 게 아니라
이것저것 다시 생각해 볼 거리들이 많아서 더 좋았어요.
연극을 좋아하는 친구들로부터 볼 만한 연극이라는 추천을 받고 이번 재공연 기회에 보게 되었네요!
보고 난 뒤에는 저도 추천~ ^^
배우분들의 열정에도 감동받아 후기까지 남깁니다.
이 공연에는 황당하고 조악하여 웃지 않을 수 없는 특수효과들이 가득한데요,
바로 연극이기 때문에 가장 빛나는 장치들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연출적인 부분의 재기발랄함과 극적인 부분에서 오는 마음의 움직임, 배우들의 땀이
모두 이 공연을 선택 해 본것을 후회하지 않게 했습니다.
대학로 역에서 코미디라며 재미있다며 호객행위를 하는 연극보다는 100배는 재미있다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웃기기만 한 재미는 아닙니다.
제가 보러 갔을 땐 관객이 많지 않던데 아직 많이 남은 기간동안 많은 관객이 봐서
배우들이 더 신이 나서 공연했으면 하네요! 화이팅 ^^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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