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마흔이 되는 제게, 이번 공연은 많은 걸 느끼게 해주는 공연이었습니다.
김한길 연출님의 작품을 좋아하기에, 대사 하나하나 가운에 막히더군요.
너무도 훌륭한 무대와 배우들의 연기..
홍보가 안된건지, 관객들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좋은 공연은 널리 알려야하는데 말이죠. 홍보가 제대로 안된건가요?
30대가 된지도 얼마 되지 않은것 같았는데, 어느새 제 나이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네요.
시간이 참 빠르게 가는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마흔이라는 공연에 더 관심이 가고, 궁금했습니다.
자기 나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마흔! 그 마흔을 어떻게 보내야하는지...마흔의 삶은 어떤지...디테일하게 잘 표현해낸 것 같습니다.
무대 연출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대사 한마다 한마디가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마흔이 아직 안된, 마흔을 넘기신 모든 분들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추운 겨울에 가슴을 따뜻하게 해줄 힐링 공연이라 강력추천합니다.^^
| 좋앗어요. |
co*** |
2013.12.22 |
18 |
지난 여름 연극 삼도봉 미스테리에서 뵙던 배우님들을 다시 뵙게 되어 반가웠구요 공감도 많이 가는 내용이라 좋았어요.
우리네 사십대의 일상생활 !!
가정을 갖게 되면서 많은걸 포기하며 살아야하고
경제도 무시할수 없는 좋아하는 일만을 하며 살수 없어서
고뇌도 해야하는 ~
술을 마시며 나누는 얘기가 우리네 사십대의 현실이다.
오랜시간 좋아서 열심히 해 왔지만 현실의 벽앞에
원치않는 삶을 다시 살아가야할 슬픈 사연도 서글프다..
공연장이 우리네 집안과 회사가 배경이 되어 낮설지 않았어요 !
가정을 갖게 되면서 지켜야하는 가족과 경제적인 현실을 무시할수 없어서
고민하고 고뇌하는 우리 사십대의 모습이 실감나게 연출되더군요
특히나 포장마차의 리얼한 모습은 연극이 아닌 현실 같았어요
내가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는건 북한공작원 설정입니다.
극에서 전하고자 하는 내용과 어떻게 연결을 해야할지 ....
연극을 관람한후 뭔가 내가 정말로 원하는 삶이 있는지..
새롭게 뭔가를 하려고 한다면 과감히 도전을 시작할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된거 같아요 !!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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