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없었던 공연 -
너트와 함께 스트레스따윈 잊고 신나게 맘껏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음...
2008년간 크라잉넛 쇼를 결산하는 연말달리자 공연은
굉장히 성공적으로... 지금도 웃음이 실실실 나오게 하는,
멋진 추억이었습니다.
아직 제가 어리긴 하지만
늙으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잖아요.
그날 열심히 놀고, 기차놀이도 하고 ... 마치 국민학생 때 아이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게
놀이터에서 뛰어논 것 처럼,.
철모르게 아니 철모르는 척 신나게 놀 수 있게 해준 크라잉넛쇼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픈 마음입니다.
특히 첫날 본 갤럭시 익스프레스, 너무 좋았구요...
또 누가 나왔더라... 가물 가물.
아 한국 대표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도 뭐랄까 한국적인 흥을 느끼게 하면서
동시에 이국의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해주어 고마웠습니다.
락타이거즈도 2008년에 있던 우리를 1950년대쯤으로 데려다주는 타임머신 역할을
멋드러지게 해주었구요. 여성 보컬 벨벳지나는 마치 젊은 시절 마돈나같은 카리스마와
매력이 있어요. (사실 마돈나는 상당히 지적이었으며 야심많고 노력하는 여성이었다고 하지요.
성적매력을 '이용'할 줄 아는...-자신이 똑똑한 것을 잠깐 숨겨둘 줄 아는- 능력있는 여성.)
아무튼 새삼 이때 일을 추억해보고 있으니
이미 한살 더 먹은 시간을 살고 있는 내가 조금 쓸쓸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나 이날, 나와 너, 우리, 밴드들이 모두
같은 시간과 공간 속에 존재하였고 모두 똑같진 않겠지만 비슷한 기억들을 공유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었다는 것은 확실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걸
'추억'
이라고 부르는 걸거예요.
앞으로 늙어서 심심하지 않을 만큼,
크라잉넛과 또 여러가지 기억을 쌓고싶은 마음입니다.
공연 잘봤습니다- 너트, 그리고 공연을 만드는데 힘써준 많은 분들.
참, 관객분들과
열심히 논 나 자신에게도... 고맙고. :-)
락&롤
&스카
Forever !!!!!
27일꺼 라인업 초절정이었죠ㅋㅋ 카피머신 초장부터 나와서 슬램존에서 달리다가 신발벗겨졋는데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요ㅠ 10분동안 한쪽발로만 뛰다가 ㅋㅋ 쉬는시간에 겨우찾았네요 다시한번 신발찾아주신분과 도움주신분들께 감사의말씀올립니다~~ㅎㅎ
원래 공연을 즐겨 다녀 크라잉넛 공연을 몇번 보긴 했지만
크라잉넛 단독공연을 간 건 처음이었어요.
좀 힘들거라는건 알았지만 앞에 게스트분들만으로도 충분이 힘들더라구요....;;
그러다 마지막에 크라잉넛 등장!!
진짜 뛸 힘도 없었지만 노래가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어느샌가 뛰고 있더라구요..
그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밴드였어요!!
정말 게스트들도 크라잉넛도 너무 멋진 밴드였구요, 정말 힘들지만 즐거운 공연이었어요!!
| 기대기대 |
er*** |
2008.12.04 |
358 |
이번 쌈싸페 공연때 크라잉넛 공연이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이번 연말에 할듯 했는데 단독 공연은 아니네요. 그래도 너무넘 기대 된답니다.
신나게 노실분들 어서어서오세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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