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팬이시라면, 무릇 비싼 공연 가격에도 불구하고 저들의 공연을 보러 가셨으리라믿습니다.
사실인터파크의 티켓 시스템과 체계는 전혀 문제없었구요.. 구매부터 티켓수령까지 매우 훌륭했습니다.
대신, 이대대강당에서 세계적인 거장들을 모실 기획을 한 기획사는 뭇매를 맞아도 싸겠더군요.
주로 대중가요 공연을 하던 공연장을 빌려놓고도 터무니없이 비싼 티켓 가격을 제시하고, 공연시작전 빈 S좌석으로 A좌석 사람들이 몰려오던데 관리도 안되고...엉망이었습니다.
탄탄한 라인업으로 무장한 칙코리아와 존맥러플린의 내한공연!
하지만 공연 시작 전부터 공연 후 사인회까지 이어진 주최측의 매끄럽지 못한 진행과
거장들에 실례될 정도의 엉성한 음향 관리에 실망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공연장을 보고 갈까말까 망설였는데
정말 다음부터는 좋은 음악공연장을 엄선하여 가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습니다.
두 거장 외에 세 명의 걸출한 흑인 뮤지션의 걸출한 연주,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엄청난 무대였습니다.
두번째 줄 중앙에서 보았는데
코앞에서 이들의 연주를 실제로 보게 되다니!
온 몸에 전율이 흘렀고
오금이 저리는 순간도 여러 차례~
진정 이 시대의 거장들이었습니다~!!! +.+
거장들의 연주 음악이 무르익어 이제는 재즈의 경계마저 모호한 아방가르드한 음악들이었습니다. 기대했던 방향과 달라 저는 내심 ...
최고의 연주자들이 모여서 최고의 호흡!!!!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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