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팬이 아니었음에도 간단한 공연 정보만 듣고 공연을 관람하였다.
연주 실력도 대단하거니와 팀원들을 배려하는 자세라든지 태도까지도 놀라웠다.
공연장의 빈자리가 이해 안될정도의 아까운 공연.
원래 좋아했던 선생님이지만서도...제프 벡 공연 예매했기에 안보려고 했었는데...
파코 데 루치아 선생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는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순 없었습니다...
근데 안봤으면 너무 큰 후회가 있었을듯....게리 허스번드의 키보드/드럼 연주는 압권...
트윈드러밍의 강렬함 잊기 어려울 것 같고...존 맥러플린의 기타야 뭐 더이상 설명하는
것이 그분에 대한 모독이겠죠...일본 공연도 있던데...우리 나라도 하루만 하지 말고
며칠씩 머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조금 늦게 도착하여 2곡이 끝나고 맨트할때 들어갈수있었는데요. 사운드도 좋았고
특히 공연중 키보드 연주사와 드럼연주자의 더블 드럼 플레이 정말 멋졌습니다.
맥러플린님은 역시 명성대로 멋지셨고 두텀한 기타소리도 감탄 이었습니다.
국내에 인지도가 적은 분이라 빈자리가 많았던것이 아쉬웠고, 아마 1층 앞자석은
여러 업체에서 이벤트로 예매한 자리였던건지 안온사람도 많더군요..
그리고 앵콜이 없어서 멋적게 앵콜곡 한곡 하신것도 좀 아쉬웠습니다.
최고
이번이 세번째 존 맥러플린의 공연관람이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가 엘빈존스, 조이 드프란시스코와 방문했을 때였는데, 아마도 15년 전 쯤, 그 때의 그 열광의 무대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열광적인 조이 드프란시스코의 하몬드 올간이 빠졌다는 약간의 서운함이 있더군요.
그래도 예전 마하비슈뉴의 굵은 뿌리가 다시 모던하게 살아나는 구성들은, 역시 JM! 이라는 생각이 들게했습니다.
꾸준히 건강 유지하시고 한국을 더 자주 찾아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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