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잘 봤습니다...

배우들이 너무 멋지고.....

코믹한 부분이 많아 지루하지도 않았습니다...

훌륭한 배우로 대성하시길...

마이클
춤.노래 한마디로 따봉있더이다

오늘 출근길에 낙엽 떨어진 아스팔트길 위로 달리는데

마이클거시기가 그리워지더이다

공연을 다시 한번 보고싶어 지더이다

또 보고싶다~~

오랫만에 문화생활을 접하면서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다가올 미래와 지난 과거를 연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마이클의 연기는 잔잔히 추억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화이팅!

오랜만에 혜화동을 찾은 나는 이 공연을 보면서 나의 지난 서른을 생각하게 되었다..
20대.. 세상에 맞서려는 나만의 오기와 현실 사이에서 방황했던 나의 지난날들의 심정을
배역들이 모두 대변해 주는것 같았다..
많은 대사를 잘 소화해낸 주인공과 1인 다역을 너무 잘 소화한 조연들의 연기가 돋보였다..

특히 친구로 나온 마이클역을 맡은 배우의 연기는 정말 카리스마를 느끼게 했다..
공연이 시작되고 주인공의 발음상의 부담에 익숙해질 무렵 샤프한 모습으로 등장한 마이클의 정확한 발음과 .. 풍부한 성량과 어울린 자연스런 연기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이 더 많은 나이를 연기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으련만 마이클과 수잔의 자연스런 연기는 나를 몰입하게 만들었다.. 연기중 마임을 통한 표현 역시 인상깊었다.. 모두들 어찌나 성량이 풍부한지.. 마이클의 바이브레이션은 아직도 가슴을 울리는 것 같았다.. 여배우 역시..

조명, 무대, 음악등 나름데로 많이 신경쓴 무대에서 관객의 젊음과 배우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으며 ..
열씨미 노력하는 배우들의 건투를 빈다^^

공연을 보고서 후기를 쓰는건 처음이다.
유명배우들의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곤 하지만..
학생들의 연기라 처음부터 기대를 하지 않아서일까 더욱 깊은 여운이 남는다.
특히 마이클의 춤과 노래, 연기력은 학생이라고 믿기 어려울만큼 인상적이었다.
대학에서 이런공연들을 통해 배우들을 양성한다면 머지않아 일반인들도 영화를 접하듯
연극과 뮤지컬에 더욱 친숙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단국대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