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내가 돈을 지불한 첫 콘서트였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를 이렇게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감격스러웠다.
많이 지난 이 시점이지만 콜드플레이 티켓을 예매한 김에 공연 후기를 남겨본다.
먼저 앞의 오프닝 밴드의 공연이 약간 긴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RUSE의 공연은 재미있었고 다음 뮤즈를 위한 예열같은 느낌이었다.
드디어 뮤즈가 나오고 노래는 시작되었다.
셋리스트를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공연 전에 한국을 위한 특별한 곡이 있었다고 했는데 그게 아마 시티즌 이레이즈드 같았다.
그러나 이런 특별한 곡이 있는 반면에 디펙터나 핸들러 같은 곡이 빠졌다는 점이 크게 아쉬웠다.
개인적으로는 2집의 노래를 좋아하는데 많이 못들은 점이 아쉬웠고 몇몇 관객의 매너가 똥이었다. (이건 콘서트 주최측에서 어떻게 할 건 아니지만)
스탠딩이 이렇게 신나는 줄 몰랐었고 다음에 또 오게 되면 기꺼이 예매를 할 예정이다.
이제 목 건강 잘 유지해서 다음에 왔으면 한다.

예젠 첫 내한공연을 개인사정으로 인해 가지 못히였다. 너무나 슬펐다. 드뎌 2015 9월 MUSE의 내한공연날! 공연 보는 내내 같이 뛰고 즐겼다. 사운드도 좋았공 공연선곡도 좋았다. 다음 내한이 기다려진다.

뮤즈 공연은 락페에서만 봐서 처음으로 실내에서 관람을 했는데,
뭐 결론은 야외나 실내나 뮤즈는 진리라는..ㅎㅎ

최고의 무대

뮤즈 공연 중에서도 컨디션이 좋았는지 정말 최강 라이브
현존하는 베스트 라이브 밴드 타이틀이 아깝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