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계단 이야기" (작:안토니오 부예로 바예호 연출:강량원 출연:곽정환, 권수진, 김계남, 노창균, 박주영, 박한솔, 박혜미, 방미라, 배수진, 안소영, 연해성, 이정근, 정보현, 정수지, 지석민, 허진 제작:국립극단 극장:국립극단 소극장 판 별점:★★☆☆☆) 젊은 연극인의 교육 프로그램인 ''차세대 연극인 스튜디오'' 발표작품 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작고 허름한 계단 위의 서민 아파트에 살고 있는 네 가족의 3세대에 걸친 얘기이다. 등장 인물들이 많아서 그럴까? 각 캐릭터의 설정이 뚜렷하지 않고 얘기의 연결 고리도 단단하지 못하다. 135분의 공연 시간이 힘겨웠다.

처음에 들어가서부터 실망했어요. 배우들의대사가 들리면들릴수록 ..전체적으로 연출의잘못이겠지만 배우들개인의잘못도크다고생각합니다. 카르미나역의 연해성씨나 파카역 안소영..?씨 정도빼고는 ..왜그렇게연기했는지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됩니다. 처음에 연기가맘에안들기시작하니까 점점 모든게 맘에안들더라고요 주변사람들이나 공연끝나고 나오는관객분들 말만 들어봐도 저만이런건 아닌것같습니다. 젊은배우분들이 나이있는역할을하는데 목소리부터20대였습니다 그냥자기목소리를내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전혀 연기에 집중할수가없었습니다. 모든배우분들이그랬어요 30년이지났는데도 또랑또랑하시더군요 그리고 사이사이 연결되는연기도없고 정말 정해진대로만 하는느낌도들었습니다. 모두 자신들의 미래를 다 알고있는듯이 연기하고.. 제가 연기에대해서 잘알진못하지만 이번엔 좀 배우분들의 연구가 미흡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왜그런연기를했는지는 이해하기가좀어렵네요 어딴 의미가 있으셨던건지.. 너무욕만하는것같아 죄송하지만 하고싶은 말이었습니다. 더 잘하실 수 있을것같은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극이 말하려는 소시민의 삶의 단상이나
벗어날 수 없는 가난의 굴레는 알겠는데..

극적 요소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요
간간이 웃음 포인트도 등장해줘야 몰입하기가 쉬울텐데
긴 러닝타임에 비해 그 부분이 부족해서
보는 동안 좀.. 힘들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