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공을 보러 가는 제 생각은, 솔직히 딸아이와 방학에 의미 있는 체험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주보 할인을 받아서 유명 뮤지컬 한 번 보는 거에 비하면 가격도 저렴한 데다, 갑자기 막공 하루 전에 예매한 거라 큰 기대를 할 여유는 없었지요.
그런데 막상 본 공연은 줄거리 구성이며, 연출이며, 작곡이며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뮤지컬도 좋아하고 교회 내에서 성극 뮤지컬도 조금 써봤기 때문에 어떻게 돌아가는지가 짐작이 되는데, 이런 완성도 높은 공연을 티켓 할인을 받아 싼 값에 보는 것이 죄송할 정도였습니다. 문준경 전도사님의 일생을 혼란한 시대상 가운데 제약이 큰 뮤지컬로 표현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인데도, 치밀하되 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 극적 즐거움과 영성 넘치는 메시지 모두를 담아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준경 전도사님이 삶의 상처와 아픔 가운데 예수님을 영접한 장면이 가장 감동적이었습니다. 다음 번 공연이 이어지고 할 수만 있다면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보았으면 좋겠네요. 멀티로 쉴새없이 뛰어다니면서도 얼굴에 진심의 기쁨이 빛나던 배우분들,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예매 하면서 전화 주고받고 공연을 최선을 다해 준비해주신 모든 스탭분들의 수고도 다른 어떤 공연보다 정말 돋보였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최선과 성실, 충성(모든 본이신 예수님처럼)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CD들으며 다음 공연 꼭 기다릴게요~

이런 공연이 있다는 것을 알기 전에는, 부끄럽게도 문준경 전도사님의 존재조차 몰랐습니다.
뮤지컬로 각색하면서 드라마화 된 부분도 물론 있었겠지만
단순히 힘들다는 표현만으로는 너무나도 부족한 만큼 어려운 상황 속에서 주님을 만나고
이후의 삶을 헌신하는 문준경 전도사님의 모습은, 저에게 새로운 도전을 주었습니다.
열악한 시스템 가운데 감동을 전하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배우분들과 스태프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뮤지컬로 기억되기를 소망합니다.

얼마전 목포와 영광군, 비금도 등으로 선교를 가서 한국전쟁당시 공산당에게 순교를 당하신
순교지들을 다녀왔었어요. 그 곳에서 문준경전도사님 이야기도 들었죠.
이번에 기회가 닿아, 뮤지컬을 보았는데, 정말이지, 문준경전도사님의 생애가 더 사실로 와닿았어요.
소망없는 삶가운데 찾아와주신 예수님, 그 예수님을 믿고,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살았던....
일제침략기에도 한국전쟁속에도, 천황에게도 공산당에게도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고, 예수를 전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섬겼던 문준경 전도사님의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저를 부끄럽게 하고, 제 마음에 작은 불씨를 심겨주신것 같아 마음으로 많이 울었어요.
작품을 위해, 수고하신 연출가님 주인공역을 맡으신 배우분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의 땀과 수고에 박수를 보내며, 좋은 작품 만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ㅠㅠ 나라와 민족을위해 영혼을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작품이가지고있는 힘은 있습니다. 감동적인 내용입니다.. 다만 주인공분의 노래와 연기가 주인공을하실만한 실력이었는지... 의문이가네요 다른조연들 할 때 흐름이 이어지는데 주인공만 나오면 흐름이 뚝뚝 끊기는 느낌입니다.. 많이아쉽네요. 그래도 눈물흘릴정도로 다른분들의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어제도 제.추천으로 지인들 두분보러가셨는데 좋다고하네요

너무나 감사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뮤지컬을 통해서 문준경전도사님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한국에 이렇게 훌륭하신 순교자가 계신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나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또 얼마나 연기자분들이 열심히 하시던지 그 연기에 매료되어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다시 느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너무나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저도 복음에 빚진자로 하나님이 보내신 곳에 순교하기를 각오하는 마음으로 언제나 복음전도자로 살아가겠습니다. 연기자분들 끝나고 감사하다고 그렇게 크게 외치시던데... 제가 다 감사합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이 은혜를 누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