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5Grand Mint Festival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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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 올해로 아홉 번째 해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지난 1년도 참 다사다난 했습니다. 그리고 늘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모든 것을 이미 이해하고 있다는 듯, 굳이 말을 꺼낼 필요 없이 서로를 위로하는 평온한 시간과 공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GMF는 관객분들뿐 아니라, 그 순간을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저희에게도 1년에 딱 이틀 동안 허락되는 치유의 백신이자 도시 속의 외딴 낙원처럼 늘 기다리게 되는 소중한 의미입니다. 낭만과 일탈의 대명사격인 ‘페스티벌’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너무도 흔해진 2015년의 어느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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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 조금만 더 날이 어두웠으면 하는 아쉬움만 빼고 페스티벌에 너무 잘 어울린 화음의 조화. | 김평 대중음악 전문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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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 넘치는 열정이 문제라면 문제랄까. 아직도 관객 수천을 단 몇마디, 몇소절로 사로잡는 카리스마에 박수. | 김평 대중음악 전문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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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밴드 - 과거의 노하우, 현재의 트렌드, 미래의 예지력까지 함께 보여준 시공간 초월의 마술같은 무대. | 김평 대중음악 전문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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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어코스티 - 제임스 모리슨 같은 탁성이 주는 소리 효과는 페스티벌에서 ‘갑’이다. 뭇 여성의 얼굴에도 그렇게 쓰여 있는 듯했다. | 김평 대중음악 전문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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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얼굴들 - 이제는 산별적인 사운드나 실력은 평가의 대상이 아닌 듯. 들려주는 느낌 그대로, 관객을 대하는 태도 그 자체가 그들의 음악이다. | 김평 대중음악 전문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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