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좋은 공연이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보고 싶네요

세종의 오래된 팬으로서
세종의 공연은 언제나 멋지고 만족스럽습니다.
오랜만에 본 공연에 감정이 복받쳐
나도 모르게 울컥...
특히 정말 오랜만에 본 길샤함...
역시나 너무도 멋진 연주자였구요.
더구나 조카도 잘 아는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해 넘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바욜린을 배우는 초딩 조카와 함께 한 이번 공연
절대 잊지 못할겁니다!

역시 길샤함! 이었습니다.
세종솔로이스츠 공연은 처음이였는데, 너무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1부 산들바람도 너무 좋았고 2부 길 샤함과의 협연은 정말 아름다운 연주였습니다~

솔리스트의 변주가 기가 막혔던 산들바람~~ 마음 속으로 브라보를 외치며 들었다... 음악이라기 보다는 평창의 아름다운 숲 속을 그대로 재현한 듯 했던 평창의 사계~ 작곡가 강석희 선생님이 객석에 계셔서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이 두 곡은...세종 솔로이스츠가 음반으로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오늘 무대에 오른 Gil Shaham은 이제는 날렵하다 못해 갸냘파진 몸매에, 머리칼엔 흰 눈이 내려 앉았다. 무대위 모든 연주자와 관객을 자신의 음악 세계로 끌어 들였고, 호흡으로, 온화한 몸짓과 표정으로 특유의 열정적이면서도. 여유롭고 차분한 연주로... 세종 솔로이스트 단원들을 격려하고,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날카롭고 예리하면서도, 따뜻하고, 배려깊은 연주를 이어가는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거장의 면모였다. 최고였던 그의 연주보다도 깊고 그윽해진 거장의 애정어린 따뜻한 눈길이 더욱 마음을 파고든다. 그의 배려깊은 마음 씀씀이...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쉼없이 다듬어온 최고의 연주 기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