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 무대 연출 연기를
배우분들이 모두 도맡아했다는게
대단하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대사들도 어찌나 재밌던지 극을 다보고 나면 테마송이 귀에서 맴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들과 그런 자녀를 둔 부모님
다시 말해 모든 사람들이 이 극을 본다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공연 보는 내내 배잡고 웃다가 공연이 끝난 뒤 전해지는 씁쓸함 컷던 공연이였습니다. 꿈이냐 돈이냐의 문제가 아닌 비정상적인 사회구조에서 선택의 책임에 대해 이야기 한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첫 오프닝부터 아 젊은 신진 극단답게 쌈박하다 좋다 싶었습니다.
현세태를 풍자하는 인터넷 신조어들도 상징어로 달 활용되어 즐거웠고요.
다만 꿈과 현실을 극단적으로 이분화해서 현실을 악의 구렁텅이로 묘사한 주제에는 의문이 생기고요.
관객 참여를 지나치게 자주하거나 대사를 여러번 씹는건 다소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건승하십시오.
"구름" (원작:아리스토파네스 공동창작 및 연출:극 공작소 뜬, 구름 출연:이민기, 전찬호, 이상렬, 정희경, 홍정현, 권숙영 제작:문지은 제작지원:호원대학교 공연미디어학부 극장:게릴라극장 별점:★★★☆☆) 2016 밀양공연예술제 대학극전 작품상 수상작이다. 어떤 공연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2013년에 국립극단에서 올렸던 작품이다. 그런데, 내용이 조금 바꼈다. 익숙한 내용이어서 그럴까? 초반부터 집중이 안된다. 춤과 음악도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었다.
학생들의 실력이라곤 믿기지않는 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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