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미녀의 아름다운 춤이 잊혀지지 않아요. 한국발레 핫팅입니다!

익숙한 내용이지만 발레로는 처음 보았는데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여성여성스럽고 이쁘고 아름다운것을 좋아하던 우리딸이...발레리나가 되겠다는 꿈이 생겼네요.. 감사합니다 .^^

발레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이번에 어렸을 때도 한 번도 보러 간 적도 없었는데, 성인이 되어서야 보러갔어요. 사실 어렸을 때 봤다면 이해를 못해서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이 박힐 뻔도 했을 것 같아요ㅋㅋ. 건물 안 에서 텀블러나 가방 파는 거 너무 좋았어요. 너무 마음에 들고 밖에서 애지중지 하면서 들고 다닙니다. 가니까 대부분 여성분들은 연령대가 다양했구요. 남성분들은 아버님들이나 어르신분들이 주로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들어가서 보았는데, 처음이라서 모르는 부분이 대부분이었는데 박수는 주변 분들 보고 따라첬어요. 공연 시작 후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좀 방해가 되었어요. 공연내용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 투성이였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정말 많이 줄여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눈과 귀가 호강하는 공연이였어요. 인상깊은 배우분들은 안타깝게도 여성 무용수분들은 없었어요... 남성분들 중에 정말 두 분이 최고였어요!! 올 블랙으로 입고 악역을 맡은 분이 정말 멋있었어요! 정말 멋있었어요! 악역이고 동작이 크고 옷도 펑퍼짐? 했는데 우아하기 까지 했어요 정말 최고였어요! 그리고 마지막 한 분은 인도왕자? 같은 의상컨셉으로 나오신 분이셨는데 그 분 서전트가 정말 높았어요. 진짜 멋있었어요. 얼굴 표정에서부터 자신감 당당함 진짜 멋있었어요! 솔직히 내용은 공주님? 쓰러지고 나서부터 이해가 안 됐지만ㅠㅠ 눈 귀 호강한 것만 해도 너무 좋았어요! 발레 공연장 자체만으로도 기분 좋고 설레였고, 그 분위기만 봐도 좋았어요. 대구에서 한 번 더 하길애 보러가고 싶었는데, 시험기간이라 갈 수가 없네요ㅠㅠ. 아! 그리고 대학생 반값 할인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이번에 돈키호테 공연 보러가는데, 할인대상에 아무것도 해당되지 않고, 가격대가... 십만원 팔만원 육만원 만원 이렇게 되어있어서 가난한 대학생은 육만원을 못낸답니다... 교통비만 이만원 가량이 들기 때문에ㅠㅠ. 여튼! 이 공연은 반값에 해서 사만원이라 너무 좋았어요. 직원분들도 전부 친절하시고 그 주 내내 고생했는데 금요일 저녁은 정말 행복했어요!

보는내내 발레의 아름다움에 설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