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올해 더클래식 콘서트도 하면 좋겠어요.

게스트 한명 없이 좋은 노래들로만 가득 채워진 공연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말씀이 없으셨고 관객들도 노래를 차분히 즐기는 분위기 였구요.

같이 간 남자친구도 광진님 노래를 잘 몰랐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았다고 얘기하더군요.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광진님의 좋은 노래로 가득찬 풍성한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노래를 더 잘 부르셨어요!!

노래 솜씨가 늘으신건가요? ㅎㅎ

마법의 성, 편지, 사랑의 서약, 처음 느낌 그대로,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동경소녀 등 수많은 명곡들을 작곡, 작사 한 김광진씨의 콘서트를 다녀왔다. 최근 네이버 온스테이지에서 편지 부른 걸 보고, 이 곡이 이토록 좋았던가 하며 놀란 후 신곡 ''지혜''라는 곡의 영상을 보았다. 아니 그렇게 악기들 모두가 단조롭게 연주하고 부르는데 이렇게 화려하고 깊을 수가 없었다. 그 곡의 라이브가 너무 궁금해 콘서트를 갔는데.. 정말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 김광진씨도, 곡들도, 다 범접할 수 없는 세상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깊었다. 총 22곡이었는데 듣는 곡마다 다 명곡이라니.. 사실 모르는 곡도 몇 곡 있었는데 처음 들어도 명곡이었다. 정말 많은 걸 배우고 많은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다음에 꼭! 또 콘서트 해주세요. 좋은 곡들과 좋은 연주들, 그리고 노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참, 그리고 세션 분들도 너무 대단한 분들인 것 같아요. 특히 기타 톤이랑 중간중간 라인들 순간순간 윽 윽 했네요.. 코러스 분들도 목소리 정말 최고였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옆에 앉았던 여자분이 ''편지'''', ''처음 느낌 그대로'', ''사랑의 서약'', 등 피아노랑 김광진씨만 나오는 그 조용하고 좋은 곡을.. 계속 왼쪽 귀에다가 크게 따라불러서 집중도 안 되고 불편했습니다. 직접 말 할 수 있었지만 그 마음이 뭔지는 알기에.. 그리고 다음 곡은 안 그러겠지..하는 기대감에 그렇게.. 몇 곡을 그여자분과 김광지씨가 함께 부르는걸 듣고 말았네요..

좋은 곡들 많이 듣고 오랜만에 공연하셔서 반갑고 좋았어요!

김광진 님 공연 잘봤습니다. 말보다 울림있는 노래와 목소리로 항상그랬듯 좋은 공연 보여주셔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공연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