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같이 갔는데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ㅠㅠ

1.Concert for two pianos : 젊은 두 pianist의 열정적인 연주에 감동
2.Elgar의 Enigma Variations : 지휘자 금난새의 유머러스하고 친절하고 해박한 설명은 이 작품의 내용과 작곡자의 작곡 취지에 대해 충분히 이해가 되어 매우 좋았음.
이미 예약한 6월9일 금난새의 오페라 이야기의 명 해설이 기대됨.

"클래식을 들으로 간다고?" 연주회를 간다고 주위에 말하면 종종 듣는말이다.
"같이 갈래?" 라고 물으면 보통 비슷한 대답을 들을 수 있다.
"난 클래식은 잘몰라서..." "어려워서 잘 몰라..." "너무 길고 지루해..." 등등

사실 사람들에게 알게 모르게 클래식은 어려운 느낌을 준다.
성남시향 공연은 이러한 편견을 변화시켜 줄 수 있는 정말 친근한 연주회다.

지휘자는 유머러스하고 관객 친화적이다. 엄숙해야만 할 것 같은 연주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어 주어 관객의 긴장을 풀어 준다. 여유가 생긴 마음에서 듣는 연주는 보다 뚜렷하고 생생하가 감상하고 느낄 수 있다.

특히 어제 144회 연주회는 더욱이 관객 친화적이었다. 엘가 수수께기 변주곡의 각 특색마다 관객과 공감하고 호흡하며 친근하게 다가왔다.

편안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근한 연주회 너무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