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근무하는 직원의 추천으로 보게 된 뮤지컬. 초중반의 투명인간의 사연과 자살전문가 넘버는 좋아서 음악이 끝나고 박수도 나올 정도로 좋았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아픈사연은 있지만 그것을 이겨내는게 인생. 메리골드의 꽃말처럼 "반드시 오고야말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작지만 강한 뮤지컬 추천합니다.

매우 감동적인 공연이었어요.배우들의 연기력도 뛰어나고 내용도 매우 알찼어요. 어찌나 집중해서 봤는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봤어요. 공연을 보면서 삶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도 하게 되고, 앞으로의 인생에서의 희망도 기대하게 되었어요. 힘든 일이 있을 때 이 공연을 생각하면 뭐든지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후반부 약간의 개연성 부족이 느껴졌지만 무거운 소재를 배우들의 표현력과 센스있는 연출로 너무 무겁지도 않고 너무 가볍지도 않게 풀어낸 작품이였어요! 덕분에 좋은시간 보냈습니다~ 그리고 배우님들 목소리가 너무 좋았어요!!

압구정 윤당아트홀 처음 가봤는데 무척 괜찮았습니다.
편의성, 직원들 친절도, 주차, 위치 너무 좋았어요.

저는 뮤지컬 메리골드를 토요일 저녁에 보고왔어요.
메리골드(금잔화)는 반드시 오고야말 행복이라는 꽃말을 지닌 꽃이름입니다. 뮤지컬은 자살카페를 찾아온 5명의 주인공들의 각자 이야기를 소재로 인생을 살아야하는 이유와 행복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각자의 스토리를 풀어가면서 노래를 듣는 것이 귀가 즐거웠고 배우분들의 표정연기를 보며 눈이 즐거웠습니다. 자살카페라는 무거운 소재였지만 심하게 자극적인 연출은 없었습니다. 진부한 코미디멜로가 아니고 진지하면서도 재밌는 드라마여서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극의 후반부에서 후다닥 마무리 지어버린 느낌이 들고 주인공들이 다시 새삶을 찾은 것에 대한 기쁨을 진심으로 느끼게 되는지에 대한 개연성이 없어서 공감이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다시 살아난 것에 대한 안도감만 느껴졌습니다.

과연 그들은 행복을 찾았을까요? 열린결말과 궁금증을 안겨주는 뮤지컬 메리골드. 전반적으로 공연은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좋은 뮤지컬을 위해 힘써주신 연출감독님, 배우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