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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찾습니다

	연극 > 리미티드런 연극
	2017/11/29 ~ 2017/12/05
	성균소극장
	이준식, 주선옥, 송은석, 최수빈, 백효성
	만 13세이상
	70분

: 4

김준철 역

이수연 역

경찰 역

멀티녀 역

멀티남 역

(1)

-역 [-]

연극 <개를 찾습니다>

“옥탑방. 밀린 월세. 백수. 여친 없음.
             2017년 n포세대의 끝판왕 김준철, 유괴범으로 몰리다.”

극단 ‘달을 만드는 씨앗’의 젊은 연출가 문선주가 신예 작가 오진희의 작품 <개를 찾습니다>로 여전히 부조리한 사회에 일침을 가한다.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성균 소극장에서 오진희 작가의 작품 <개를 찾습니다>가 문선주 연출로 관객을 만난다.
연극 <개를 찾습니다>는 한 청년이 유기견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그 짧은 만남을 통해 청년은 순식간에 희대의 개 유괴범이 되어가고 그 과정을 통해 지금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잘못된 욕망과 부조리한 사회. 부패된 언론의 모습이 어떠한가, 또한 이들을 바라보는 우리 자신은 어떠한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너무나 현실적이라 어쩌면 비현실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 작품은 풍자와 해학을 주 무기로 관객들을 만날 것이다.
   <개를 찾습니다> 의 오진희 작가는 “내가 개보다 나은 게 있을까? 한동안 유행처럼 길러지다 버려졌던 유기견처럼 나도 사회적으로 유기된 인간은 아닐까를 고민하던 그 청년은 아직도 자신이 하는 일이 경제성과 먼 성찰에 가까운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IMF를 지나며 꿈을 꾸기보다 어느새 안정적인 직업을 선택해나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이제 청년에게 낭만조차 이야기할 수 없는 현실에 나도 그랬으니 같이 고민해보자고 던지는 질문 같은 연극이길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에 연출 문선주는 연극 <개를 찾습니다>를 “생활밀착형 범죄연극이라 명명하며, 청년 김준철을 통해 그를 유기한 시대를 바라보고 꿈과 현실에 대한 간극을 보여줌으로서 청년실업자들의 박탈감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후원
공연 문의 010-9405-0736 / 010-2873-9720

jinh***

2017.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