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한 시간 반 내내 지키고 있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일텐데
막공을 앞두고 있는 공연을 봐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그 노력의 결과를 제가 볼 수 있었던 건지
잘은 모르지만 정말로 즐기며 행복하게 공연하는 것 같아서 그 마음이 전해져 나도 행복했어요

서로서로 함께하지 않으면 아귀가 맞지 않을 그런 공연
그래서 더 서로서로 부대끼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을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답니다

다들 실력도 출중하고 정말 활력을 얻고 온 것 같아요
막공이 끝나 추천할 수 없지만 팜플렛에 있는 이름들 기억해서
다른 공연에서도 꼭 배우님들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보고싶어요

십여년부터 이건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관람하게 되었어요.
아,, 정말 배우분들이 흘렸을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지더라구요. 왜 공연 시간이 90분인지도요.
더하면 쓰러져 죽을듯.. ㅋㅋ
어쩜 배우분들 그렇게 몸을 잘 쓰시는지.. 정말 깜짝~ 놀랐어요.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몸도 잘쓰고!!! 모두 신인 배우 분들이라던데 앞으로 미래가 창창하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끝나고 가족과 친구들이 와서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옆에서 사진 찍고 싶어서 엄청 옆에서 서성이며 쭈뼛쭈뼛 거렸는데, 차마 용기가 없어서 그냥 왔지만,,ㅠ,ㅠ 앞으로 다른 공연에서도 또 만나길,, ^____^

재공한다면 꼭!! 다시 보러 가려구요~ 재공 했으면 좋겠네요. 한번은 너무나 아쉬웠답니다. ^^
좋은 공연 해주신 배우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극단 간다.

한국화 작업에 꽂혔구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일련의 작품들이 우리나라 소설이나 이야기에 바탕해서 만들어지고 있기에 말입니다.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평강공주와 그 짝퉁?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하고 있고 5층으로 올라 가셔야 합니다.

1시간 전 발권이예요.















야생소년 유승룡 배우.

넘나 제 취향이라서 아주 즐겁고 행복하게 봤네요~ 와웅,멋져요!!




































































































































젊어서 예쁘고 연습을 아주 많이 한 티가 팍팍 나서 이쁘고 스토리도 사랑스러웠습니다.

아크로바틱까지 소화하느라 얼마나 애를 썼고 얼마나 땀을 흘렸을지,짝짝짝!

박수로 대신합니다.

고마워요,잘 봤어요! 배우분들!!!


연이는 평강공주 시녀입니다.

그녀는 평강이 지닌 물건들을 훔쳐 모았었고 문득 그 물건들을 들고 깊은 산 속으로 도망칩니다.

비단 옷을 입고 꽃 신을 신고 팔찌를 하고 거울을 지니고 머리핀을 꽂고 숲속에서 잠이 들죠.

그런 연이를 발견한 건 짐승과도 같은 야생 소년.

그녀는 소년을 길들이고 가르칩니다.마치 평강이 온달에게 그랬던 것 처럼.


연이가 평강 공주 흉내를 관두고 자기 자신이 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누구나 그런 때를 맞이하죠.

남의 행동,남의 글과 말과 생각 그리고 패션이나 사소한 어떤 것이든 카피하는 걸 관두고 자신이 되려고 할 때가.


그래도 연이는 평생의 사랑을 얻어서 행복하게 잘 살거라 생각해요.

다만 이 작품은 특성상 중학생이 보면 참 좋을 것 같다 싶습니다.

한창 고민많은 때의 청소년들이 본다면 배우들의 열연과 재능,그리고 자신으로서 살고 싶은 욕구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지 않나 싶더라구요.


극단 간다. 배우 훈련 참 멋지게 시킨다란 생각이 들어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었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