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0대와 30대를 아울렀던 즐거웠던 극 유쾌하게 즐길 수 있었고 힐링이 되었던 극~ 다음 연극도 기대하겠습니다~

"바라봄" (작,연출:김상아 출연:김지연, 서윤오, 이숙형, 김영미, 박경민, 이아름 제작:극단 별지 극장:대학로 드림시어터 별점:★★★☆☆) 극단 이름을 어디서 들어 본 것 같아 찾아 보니 이전에 "바날리자시온" 이라는 공연을 봤었다. 내용은 서른셋의 ''나'' 가 홀로 여행을 떠나는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얘기이다. 특별한 내용은 없었지만 젊은 배우들의 풋풋한 연기가 좋았다.

여행과 사람을 관련하는 내용. 행복, 나, 도전 ,연인 부부, 군인, 승무원 , 회사원 처음부터 누구나 잘하기 어렵지만 그것이 점점 익숙해지는 것 이다. 힐링과 웃음 그리고 약간의 슬픔. 바라봄은 마치 처음 도전하는 사람에게 힐링을 주는 연극입니다. ㅠ_ㅠ

#바라봄 #대학로공연 #연극 #창작극 #추천 #김상아배우 #김지연배우 #서윤오배우 #이숙형배우 #김영미배우 #박경민배우 #이아름배우 바라봄 제목 그리고 수채화의 배경포스터의 느낌이 좋았다 동경쏭대리의 소극잔 연극의 풋풋함도 느낄 수 있기에 잘 만든 연극도 좋지만 이런 창작연극도 가끔 보면 힐링이 된다. 물론 이런 모든점은 어느정도 완성도가 있을때 해당되는 말이다. 저번주에 봤던 동경쏭대리가 직장인들의 애환에과 갈등에 대한 부분을 담은거라면 이번주에 봤던 바라봄은 일상에서 잠시 떠나고 싶은 여행에 대한 갈망을 담은 것 같았다. 사실 저는 혼자 여행가는 것에 대해 익숙치 않지만 여기서 등장하는 여자주인공은 스트레스받는 일상에서 잠시나마 떠나 혼자 있고 싶은, 혼자 떠나고 싶은 모습을 1시간10분정도의 짧은시간동안 잘 담아주었다 시작은 새마을호인듯한 기차안 신입사원이 승무원교육을 받는 모습에서 공연이 시작되고, 무대는 기차안 객석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인공의 1인칭 시점으로 주인공의 독백을 넣어서 중간중간 멈춰가며 표현을 했는데 이 점이 이 공연의 묘미이지 않을까 싶다. 이 연극은 연기가 아닌 그냥 일상에서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배우들의 연기가 자연스러웠고 한씬한씬 말투와 표정 대화를 여러번 맞춰보며 연습한 흔적이 보였다. 무대장치는 주인공의 독백마다 쓰이는 핀조명과 열차안의 2인의자 3개 그리고 기차안의 승무원들이 판매를 위해 쓰는 식품카트가 다였다. 단순한 소품들을 가지고 정말 잘 만든 연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연출대본을 주인공 김상아배우가 함께 연출겸 배우로 참여했다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싶다. 저는 김지연배우로 봤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김상아배우도 보고 싶네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낭만적인 기차 여행에서 겪을 만한 이야기들을 그린 작품이지만, 평범하지만은 않게 알차고도 재미있게 그려냈습니다. 다음에도 또 공연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