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에는 베토벤의 합창이조 좋은 얀주 잘 들었습니다

남편이 좋아해서 관람하게 되었는데 좋은시간이었어요
제스타일은 아니지만 귀호강 제대로하고 왔고 돈이 아깝지않네요

이번 공연은 일년전부터 올거라고 다짐하며 한해를 기다렸습니다 한달전 티켓을 구하려고 했지만 이미 매진되서 성남시향에 직접 전화해서 티켓을 구할수 있게 선처를 바랬지만 헛수고였습니다 그렇게 매일 티켓링크를 찾아서 발품하다가 티켓을 다행히 구해서 어머니와 비록 다른 자리에서 보게 되었지만 합창을 들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너무 벅차오르고 또 멋진 공연에 정말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금난새 선생님께서 반응이 좋으면 일년에 두번정도로 합창의 횟수를 늘리시겠다고 하셨는데 두번 볼수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정말 무한한 감동과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선물받고 올 한해를 갈무리합니다^^

그다지 춥지 않고 오히려 미세먼지만 기승하던 겨울,
미세먼지는 없어졌지만 추위는 무척 기승을 부렸지요.
성남아트센터를 이매역에서 걸어갔는데, 정말 추웠습니다... -_-;;

날씨 탓에 왠지 사람들도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자리는 거의 만석이더군요.
하지만 곧 알게 되었죠. 왜 만석이 되었는지...

몇차례 같은 공연을 한 듯했습니다. 금난새 지휘자께서 서두에 설명을 하는 걸 들어보니.
그리고, 전체 오케스트라단원이, 그리고 전체 합창단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그 어려운 합창교향곡을 부드럽게 연주하는 데,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합창교향곡은 어릴 때 부터 "카라얀의 베를린필"의 연주곡을 많이 들어본 터라,
나름 귀가 열려있다고 생각했는데, 성남필의 연주수준도 상당히 높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름에 또 기회가 되면 다시 가려합니다.
전 감동받았지만, 같이 간 아들 녀석은 2, 3악장을 졸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더 들려주려구요.
그럼, 아들이 싫어할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