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쁘고열일하고 여주로만 이루어져서 좋아요 특히 끌레르 최고

음향을 입으로 직접 연기하는 것도 배우님들도 연기 정말 좋았어요 최고!!

연기릉 무서울정도로 잘하심

재미있었어요 배우들 연기가 좋았어요
열정적인 연기에 배우가 멋있다고 느꼈어요 연극 내용도 와 닿았고
여자로 살면서 연극 내용 중에서 하녀들이 하는 경험, 하녀들이 느끼는 감정,
저도 경험해보고 느낀 것이라 마음에 와닿았어요
이 연극에서 표현하는 주제가 정말 좋았어요
이 연극을 보고 여러 사람들이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삶을 살길 바라요
저는 주인과 하녀로 표현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분법적인 판단이 나쁘다는 것도 연극을 보면서 생각했고,
갑을관계에 대해 다룬 것도 좋았고,
''하녀''들이 자유롭지 못하고 억압된 모습을 보면서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사회에서 만든 기준이나, 누가 자신을 대해주는 태도로 인해서 사람들이
어떤 자아상을 갖게 되는지, 자신에 대해서 스스로 가지는 자아상 때문에 그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고 어떤 태도로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는지
그런것도 보여줬어요 연극 내용이 제가 실제로 본 사람들하고 관련이 있어서 이해가 됐어요

겉으로 보이지 않는 이 사회의 문제점과 다수의 사람들이 얽매인 노예처럼 살게되는 것을
보여주어서 이 연극이 좋아요
하녀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하녀들을 사랑해주는 것처럼 행동해도
하녀들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 마담
그리고 하녀들은 항상 마담한테 무시 당하고 마담이 함부로 대하는데도 마담에게 인정받으려 노력해요
마담이 권력자고 마담이 기준을 세웠으니까
마담이 세운 기준대로 행동하고 살아야 마담에게 인정받을 수 있으니까
마담은 주관적인 기준을 세워서 하녀들은 거기에 맞지 않으니 저속하고 멍청하고 더럽고 세련되지 않다고 판단해요
사회에서 권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기준을 세우고 거기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그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 노력을 해요
현대 사회의 사람들은 남의 기준, 혹은 학습받아서 가지게되었을 뿐인 기준이지, 자신과 맞지 않는 기준에 맞추려고 노력을 해요 모든 사람들이 다르게 태어나고, 모든 사람이 같은 스타일로 살거나 같은 성취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수의 사람들은 저속하거나 무능하거나 악한 사람으로 판단을 받죠
그리고 ''누군가''가 이상적인 사람의 모습이라고 정해놓은 것이 단지 그 사람의 생각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모습으로 살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비난받거나 멸시받고 괴로움을 겪어요

이런 사회에서 정신적으로 굉장히 피곤하고 노예처럼 사회적 기준에 얽매인 삶을 살게 돼요
사회적 기준이기도 하고 어떨 때는 특정한 사람에게 얽매이게 되기도 해요

대사도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언어적 표현이고 원작 각본가가 얼마나 재능있는지 잘 알 수 있었어요
또 보고싶어요

소극장의 장점을 잘 살린 공연이었습니다~ 과하지 않은 조명과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인지 소리마녀들의 소리인지 미세하게 극과 어우러져 긴장감을 더해 동화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배우분들의 연기에 숨죽여 극을 볼 정도로 쏠랑쥬, 끌레르, 마담연기 해주신 배우분들에게 박수를 더 크게 못 쳐드린게 너무 아쉽습니다..! 특히 끌레르와 마담 두 성격이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신 배우분은 특히 대단하신것 같았습니다. 초반 마담연기를 하실때에 정말 무대에서 그냥 연기를 하시는것 같아 아쉬웠는데 그게 극중에서도 연기였다는걸 알고난뒤에 정말 놀랐습니다! 빨간 조명에 잠긴 쏠랑쥬와 끌레르를 보며 얼마나 벗어나고 싶은지 느껴져서 그부분의 연출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너무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