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볼까? 연극을 볼까??
한참을 고민끝에 마술쇼는 처음이라 6살 딸아이와 함께 오랫만에 대학로를 가기로 했습니다.
저만 게으른 엄마였지,, 수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더군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시원한 음료수도 사먹고,, 여러 공연 팜플렛을 보면서 딸아이와 다음에도 꼭
재미있는 공연을 볼 것을 약속하면서, 드디어 공연장으로 들어갔더랬지요.
공연은 생각보다 꽤 재미있었고,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딸아이의 "한옥타브 높아진 깔깔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공연 도입부분에 보여준 빈 대접에 물이 가득차게 한 마술과, 책에서 비둘기가 나오게 한
마술은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무척 놀라서, 저절로 탄성이 나오게 하더군요..
딸아이와 정말 좋은 추억 만들어서 좋았구요..
행복한 공연 만들어 주신 도깨비^^ 분께 감사드려요!!

큰아들 8살 작은아들5살 주차문제로 오랜만에 버스타고 대학로 ..
요즘 마술을 배우는 큰아이 너무나 즐거워하며 보았어요
진짜 너무 즐거운시간이었어요

작년에 아이들과 한번 봤는데 아이들 기억에 남는지 한참을 두고두고 얘기했었는데...
이번엔 스토리를 바꿔 공연한다는말에 또 예매를했습니다
가기전부터 아이들이 신난다고 들떠 있었는데...
4살인 작은아이가 공연을보더니 끝나기도 전에 다시 또 보고싶다고 조르네요..
재밌는 줄거리와 마술이 같이 어우러져 정말 아이들 보기에 좋은 공연같아용
가격도 좀 저렴한편이고요...
너무 재밌어하는 아이들을 보니 또 보고싶어지네용...^^

친구와 친구딸과 함께한 일요일 낮 공연! 아이도 어른들도 함께 동심의 세계로 쏙~~`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멋진 공연에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의미도 있고 내용도 있는 연극이었지만,,,
주된 스토리가 마술로 이어지기 때문인지 너무나 관심있게 본 연극 이었습니다.
모두 좋은데,,,
단 하나~ 그 날 이후 아이가 되지도 않는 마술을 자꾸 시도하려 한다는거...ㅎㅎㅎ
너무 이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