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보고 반했어요
반전에반전
너무 추천해요????
해바라기 소극장에 처음 가 보았는데, 정말 아주 작은 규모의 소극장이었어요.
다 합쳐서 50석이나 될까 할 정도로 작은 곳이라
25명 정도 앉았는데도 극장이 꽉차더라구요.
그래서 실은 아무 기대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배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나고 극본도 탄탄해서 전반부는 웃음이 터지는 포인트가 많았고, 후반부는 가슴이 찡한 포인트가 많았어요.
젊은 연인들끼리 본다면 더 좋겠더군요. 아무 것도 아닌 것 하나로도 서운하고, 마음에 없는 말을 하고, 오해하고, 헤어지고...
그렇지만 사실상 우리가 죽음의 문턱에 있다고 하면 그런 다툼이 얼마나 하찮고 통탄할 일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해 주는 그런 이야기였어요.
저는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 앞줄에 교복 입은 학생 3명과 인솔 선생님으로 보이는 분이 계셨어요. 공연 시작 전에 "우리는 촌에서 와서 연극이라는 것을 처음 봅니다. 양해해 주시면 무대에서 사진 한 장 찍겠습니다"라고 하시던.
그 네 사람이 정신없이 빵빵 터지며 웃고 좋아하는 모습을 뒤에서 보면서 공연을 보니 마치 하나의 연극 안에 또 다른 연극을 보는 것 같아서 신선한 즐거움이 있었네요. 그리고 그들의 풋풋한 감성이 전달되어서 저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연극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러브스토리 인줄알았으나~ 후반갈수록 사랑과 인생을 느끼게해주는 반전이있을줄이야ㅋ
재미있습니다 꼭보세요ㅎ
영화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스토리가 좋구요!!~강추~!^^
역시 너무재미잇구 감동잇구 너무 잘봣습니다
오랜만에 연극을 보눈데 또보고싶을 정도로 잘보다
갑니당~!!!! ㅎ
김로언 배우는 경계인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데, 마치 가을과 겨울 사이인 11월 같은 느낌이다.
이시운 배우는 역할을 표현해 내는 방식이 사계절을 다 보여주는 느낌이다.
현리원 배우는 봄과 초여름을 보여주는 느낌이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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