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감동과 재미라는 그 뻔한 말이 그대로 묻어난 연극이었습니다.
문득문득 감동적이며 슬프고 순간적으로 화가 날 정도로 감정이입이 되는 내용에다가 팍팍 터지는 웃음에 울다가 웃다가라는 연극을 보는 재미라는 요소가 이거구나 싶더군요.
작년부터 인연을 맺은 병헌배우가 추천을 해서 친구들과 친목 겸 보았는데 후회가 1도 없었어요. 세명이서 ''아우~ 잘 봤다.'' 라며 어느 부분에서 욱했던 거 어느 부분에서 막 웃겼던 것을 토해내며 저녁을 먹었던 하루였습니다.
역사는 현대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이야기했듯이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연극이네요. 민들래 홀씨가 차가운 보도블럭 사이에서 뿌리를 내리듯 강인한 시민의식만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수있습니다
민초의삶.지금과 다르지 않은 세상
sns에 하루가 멀다하고 뜨는 한 맺힌 사건사고들.
나쁜놈을 몰아내면 더 나쁜놈이 오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세상.
아주 펑펑 울고또울면서 봤습니다.
연극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그 이상을 무대 위에 채우신
연출력과 배우분들의 열연에 감동해서 손바닥이 터져라 박수를 쳤습니다.제가 보답할 수 있는 건 정말 너무 대단했다고 잘 봤다고 표현할 수 있는 건 이것 뿐이였어요.
난타공연으로 그 모든 민초의 한을 풀어내는듯 피날레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보고 또 보고싶고 보라고 무조건 보라고 말하고 싶은 연극 민초 사랑합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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