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였어요~ 아직도 그때의 감동과 여운이 가득해요

늦었지만 후기작성할께요! 익숙함에 묻혀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관심도 떨어지고 사랑하는 마음도 점차 꺼져갈 때 보면 좋은 연극입니다! 지금!!옆에 있는 당신의 소중한 사람이 떠나지 않도록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저도 많이 반성을...^^;;;)

타임 루프를 소재로 열정을 잃어버린 300년 경력의 불량상사 산타와 산타 대신에 온갖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프로야근러 루돌프 콤비의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 소동이 따뜻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멋진 로코 연극이었습니다. 과거의 아픈 사건으로 인해 직무유기중인 산타가 지옥행 최후 통첩을 받고나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묵묵히 곁에서 자신을 도와준 루돌프의 헌신에 개심하게 된다는 크리스마스의 동화같은 이야기를 통해서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람의 소중함과 사랑의 가치 및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극장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너무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출연 배우님들의 열정이 한가득 느껴지는 멋진 연기에 정신없이 웃으며 마음속에 쌓여있던 한해의 아쉬움과 후회를 털어내며, 내년을 살아갈 작은 희망과 용기를 얻는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러다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될만큼 정신없이 물벼락을 맞으며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보여주신 강동웅 산타와 다소 엉뚱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박미리 루돌프의 썸타는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멀티역의 장문수/유원진 배우님의 어디까지가 애드립인지 알 수 없는 코믹한 연기에 마음 편히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브의 선물>은 제목 그대로 연말 연시에 어울리는 연극으로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기에 꼭 보시기를 강추합니다. 멋진 무대를 선보여주신 출연 배우님들과 극단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관객들의 호평과 사랑속에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응원합니다~

2018년 마지막에 왠 횡재래요~~~? ㅎㅎ 기대평을썼는데 당첨됐다고 문자가왔네요~ 연극좋아하는 친구와함께 오랫만에 대학로로 고고~~ 역시나 우리가제일 나이가 많네요 ..이제 그런건신경도 안쓰입니다. 일주일사이에 공연 세번째간건데 모두 제가 제일 연장자였거든요 ㅎㅎ 처음엔 재밌게 웃고보다보니 주는메서지가 지금도 마음속에남아 있네요. 주변을 돌아보고 감사하는 마음도생기게해준 이브의선물공연 잘보구왔습니다.성함하고 얼굴이 매치가안되서 죄송하네요~ 잘생기고연기도잘하신 산타와 섹쉬하게춤도잘추고연기도잘하신 루돌프외에도 모두 연기도잘하시고 끝나고사진촬영도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당첨된티켓으로 본게왠지 미안해서 간식좀사드리고 왔습니다ㅎ 연말공연잘끝내시고 새해에도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산타 역: 지선우 / 루돌프 역: 신승윤 / 멀티남 역: 장문수 / 멀티녀 역: 박미소

오랜만에 절친과 연극 데이트했어요~
배우 지선우 님 물따귀 너무 맞으신듯..ㅎㅎㅎ
led 색을 좋아하는 루돌프..ㅎㅎ 이분 대사가 웃김^^
멀티 남/여 배우분들 연기도 좋고 서로간에 호흡이 잘 맞더군요^^

암튼, 오랜만에 친구랑 저녁 먹고, 연극도 보니 넘 좋았다는요~
코믹 판타지 로맨스 연극 "이브의 선물" 앞으로도 성공적인 공연 쭉쭉 이어가시길 바래요~ ^^
모든 배우분들 고생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