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과정이 반복된다고 해도 아름다운것은 아름다운 것이고, 괴로운 것은 괴로운 것이다. 아무리 여러 사람에 반복되는 삶의 갈등이라고 해도 그 아픔은 언제나와 같다. 차이코프스키의 어떤 면에서는 지나치게 감정적이라는 평을 받는 그의 아름다운 음악과, 그만큼의 슬픔의 깊이가 있는 그의 삶의 갈등이 이렇게 명료하게 무용으로 나타나진 것이 참 놀랍다. 그의 작품들이 교묘히 배치되면서 뚜렷하게 전개되는 드라마와 고도의 기술, 국립발레단의 매력적인 퍼포먼스. 모두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 기대 이상 |
al*** |
2010.02.11 |
38 |
윤혜진씨의 밀류코바가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박태영씨의 지휘도 좋았습니다.
몇 해 전에 보리스에이프만 발레단 작품으로 보고 감동을 받았던터라
이번에 국립발레단으로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작년에 이 작품을 놓친 것이 후회되고, 지방 공연도 따라가고픈 마음이 들 정도로 ^^ 기대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예쁘고 늘씬한 발레리나가 나오는 발레만 익숙하다가
발레리노가 주인공이 되는 남성적인 발레 또한 색다른 멋진 공연임을 보여준...
역동적인 발레 멋지네요~ 강추요~
근래 봤던 공연중에 최고의 만족도를 안겨주었던 작품이었습니다.
LG아트센터에서 2차례인가 공연되었던 에이프만 발레단의 공연을 보지 못한게 너무 후회스러울 정도에요. 대체 왜 안봤을까요.
국립발레단의 공연이 이정도 수준이라면 오리지널 버전도 대단했지 싶습니다.
차이콥스끼의 인생이 그의 음악과 함께 안무로 펼쳐지며 심장을 건드리더군요.
<신데렐라>와 더불어 여러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을 찾아오는 국립발레단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어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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