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뮤지션의 공연은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겐 어지간히 좋아하지 않는 한 보기 힘들죠.
지방인으로서, 귀차니스트로서, 주머니사정이 좋지 않은 상태로써....ㅋㅋ 어려운결정이었지만
정말 좋아습니다. 스탠딩밖에 남지않아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공연 하루전날 혹시나 봤더니
나와 친구를 위한 좌석이 짜짠~~~ 꼭 보라는 무슨 계시같은...ㅎㅎ
이어폰으로 듣던 좋아하는 음악이 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란...
또 언제 오시나요~~~
남자친구가 너무도 좋아한다는 그룹 <핑크마티니>
각자의 악기와 함께 어우러진 음악은 흥겹고 즐거웠어요 ^^
엔틱한 재즈풍의 음악이 참으로 좋았고
살사춤과 왈츠와 탱고와 함께 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았어요
다음 기회에 또 한번 가고 싶었어요
스탠딩은 너무 힘들어 2층 지정석을 예매하고 나홀로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나홀로가 외롭지 않을 정도로 즐겁고 후끈한 공연이었습니다.
역시...
멋진 차이나 포브스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꽉찬 사운드에
워낙 좋아하던 음악들을 모두 들을 수 있었던
공연 이었습니다.
다음은 말레이시아 라는데
거기도 가서 공연 보고 픈 마음입니다...
정말 최곱니다..
작년에 쌈빠띠끄로 처음 핑크마티니와 조우하여 이제는 그들의 광신도가 된 1人입니다
유투브나 여러 매체로 부터 공연실황을 접해온 터라 레파토리라든지 분위기는 예상되었음에도 불구
퍼펙트한 노래와 연주, 무대매너 그리고 팬서비스까지.....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오더군요
공연..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역시 공연장과 공연규모 대비 가격이 문제였다고 느꼈구요
악스홀처럼 작은 규모도 나쁘진 않지만, 다음엔 좀 대규모로 판을 벌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뭐 오케스트라 협연이라던가... 하프주자님도 좀 오시면 좋을 것 같구요.
조용히 음악 들을 생각으로 갔는데
너무 음악도 신나고 분위기도 좋아서
거의 춤을 추면서 봤어요.
스탠딩이라 다리는 좀 아팠지만, 그래도 멋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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